메타인문학 / Life Curator

내 심장을 안고 달아난 바람같은 사랑이 한동안 멍하니 내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 그림감상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침묵 마지막회

그는 사랑하는 연인들의 몰입된 동작, 애정 표현의 영역 너머에서 깊은 어둠속에 뼈를 묻은 달처럼 환하게 미소짓고 있었다 / 그림감상/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침묵10

폭력이 심해질수록 그의 그림은 날로 새로워졌고 에너지가 넘치는 그의 작품들은 매번 나를 감동시켰다 /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침묵9

예측할 틈을 주지 않고 태풍처럼 몰아닥친 이 붉은 정체는 열정이었다 /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침묵8

예술작품을 보고 눈물이 핑~도는 이유? / 낭만주의 그림작품 해설 /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비겁한 사람들은 침묵을 수단삼아 거짓된 실체를 감추며 기회를 엿본다. 부당한 행위에 침묵하는 자들은 단죄되어야 한다 /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침묵7

만일 우리에게 육체에 대한 참다운 인식이 있다면 우리는 육체로 부터의 구원을 위해 필사적으로 기도할 것이다/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침묵6

나는 왜 그토록 혼자 있으려고 했을까, 왜 자신에게 지나친 고독을 강요하고 있었을까 /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침묵5

사랑은 회전목마를 타는 것과 같아요. 한참 지나쳐온 것 같은데 눈을 뜨고 보면 시작도 끝도없이 같은 곳만 빙빙 돌고 있죠/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침묵4

독재자가 새로운 사상을 정립할 목적으로 역사자료가 되는 책들을 모조리 불태웠던 것처럼 기억들을 모두 불태워 버리고 싶었다/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침묵3

함께 거닐면서 살며시 붙잡는 따뜻한 손끝의 온기를 느끼며 행복한 눈짓을 주고받을 수 있는 친구로 남아 있길 원한다 /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침묵2

골방에 갇혀 목이 쉬도록 소리치는 사람을 위하여, 방향을 잃고 벌판에 홀로 서서 펄떡이는 심장을 붙잡고 있는 사람을 위하여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해설/ 침묵1

모두들 자신을 위로하는 따뜻한 양식에 굶주려 있다. 종이라도 찢어 먹고 싶을 정도로 지금 나는 배가 고프다 /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해설 / 빈방 마지막회

진저리 칠 정도로 혐오를 일으키게 한 것은 무책임이나 잔인함이 아닌 신념이 없는 나약함에 대한 반항이었을까? /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해설 / 빈방 13

거울 속엔 폭풍우 치는 날 강가에 홀로 버틴 고목나무와 같은 한 사내가 서있다 /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해설 / 빈방 12

씨앗처럼 가장 미약한 것 안에 단단하게 축적되어 있는 것, 닫혀진 제 몸을 열어 젖히고 터트려 사랑할 수 있는 생명의 능력/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화가와 미술작품해설 /빈방11

고독한 자들은 서로의 영역을 이해하고 보호하면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사랑하는 법을 배운다 / 그림 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빈방10

난 허공에 떠 있는 한 마리 새와 같았다. 바람의 흐름에 자신을 맡기며 아무 저항 없이 공중에 떠 있는 새. / 그림 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빈방 9

사람이라면 마땅히 가지고 있어야 하는 최소한의 자존감이 침해당했을 때 나타나는 분노와 같은 것이었다 / 그림 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빈방 8

내 자신에게 능력 밖의 일을 기대하며 계속 신념을 불어 넣은 것이 나의 가장 큰 오류였다 / 그림 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빈방 7

개미의 집처럼 수많은 비밀통로들이 사람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데도 희망을 준다는 신념처럼 우스꽝스러운 것은 없다 / 그림 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빈방 6

“이 세상에서 가장 큰 죄악이 뭔지 알아요? 감사할 줄 모르고 불평하는 거예요.”/ 그림 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빈방 5

괴로운 것은 더듬는 것이지요. 어둠속에서 무작정 출구를 찾아 더듬는 것, 이제까지 불필요한 에너지만 소모하며 끌려 왔어요 / 그림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작품해설 / 빈방 4

세상에 대한 그녀의 비타협적인 태도는 정의에 대한 옹호라기보다는 일종의 반항이었다 / 그림 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빈방 3

젖은 달빛만큼의 공간이 그립다. 그녀가 거울 앞으로 걸어 간다. 그녀의 걸음걸이는 항상 고양이처럼 가뿐하다/ 그림 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빈방 2

거울을 보며 혼자 웃어야 할 때가 왔어. 몰아닥친 먹구름이 두렵니? 아니야, 비바람이 몰아쳐서 더욱 좋은 거야 / 그림 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 해설 / 빈방 1

Mee는 비밀스런 방을 갖기를 좋아했다. 그곳은 감사의 이불을 덮고 안식하며 새로운 창이 열리는 방이다. / 그림 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해설 / 빈 방 서문

세계명화와 함께 읽는 그림소설 "빈방"을 시작하면서 / 그림 감상문 / 에드워드 호퍼 작품해설

삶이란 것은 애초부터 우리의 존재 자체에 관심이 없이 오직 살아 남아야 할 의미만을 강요하고 있었다 / 그림 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해설 / 낙서 -마지막회-

선배의 순진함은 너무나 아무것도 몰라서 나로 책임의식 같은 것을 느끼게 해요 / 그림 감상 후 소설 쓰기 / 화가와 미술작품해설 / 낙서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