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겸서간

다겸서간 (多兼書簡)

고요한 마음으로
한 글자, 한 문장을 써 내려갑니다.

시처럼 머무는 여운, 기도처럼 번지는 숨결.

이 진심을 붙잡아 노랫말로 엮어내고, 선율로 다시 피워냅니다.

말보다 느린 손끝으로
하루의 조각들을 엮어 나가며
누군가의 마음에
가장 다정한 쉼 하나를 놓고 갑니다.

다정한 마음,
겸손한 시선,
글과 노래, 그리고 손끝으로 그려낸 감성의 글씨까지.
그 이름, 다겸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