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책방
그책방은 시청자가 자극 없이 편안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오디오북을 지향합니다. 한국 근대 문학과 작가에 대한 애정을 담아 정성껏 낭독합니다. 현대 작품은 저작권자의 허락을 받아 낭독, 동영상을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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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소설 "추자의 엉덩이에 붙은 신신파스" (오을식) | 소설집 『비련사 가는 길』(청어출판사)
단편소설 "꽁치를 굽는다"(이목연) | 소설집 『꽁치를 굽는다』(청어출판사)
재치 가득한 엽편소설 3편 "베를린 지하철역의 백수광부" "택견의 고수" "가다가 돌아온, 최씨" (유경숙)
중편소설 "비련사 가는 길" (오을식) | 소설집 『비련사 가는 길』(청어출판사) 수록 작품
미니픽션 "하이고" (김진초) | 한국미니픽션작가회 10집 『혼자, 괜찮아?』(문학의문학) 수록 작품
단편소설 "달개비"(이목연) | 소설집『꽁치를 굽는다』(청어출판사) 수록 작품
아내의 괴로움이 남수 자신의 뼈에 사무치는 것 같아서 아내가 불쌍해졌다. [처를 때리고 | 김남천]
분한 마음보다도 먼저 자기 얼굴에 진흙을 끼얹이웠을 때의 부끄럼이 전신에 용솟음쳐 흘렀다. [막(幕) | 이효석]
추리소설「가상범인」 김내성
약물 같이 개운한 밤이다. 버들 사이로 달빛은 해맑다. 목이 터지라고 맹꽁이는 노래 부른다. [총각과 맹꽁이 | 김유정]
까마귀가 잔치를 하도록 쌀이 밖에까지 나와있을 때야 그 안에는 얼마나 있을 것이냔 말이다. [창고 근처 사람들 | 홍구범]
그의 타는 듯한 얼굴이 갑자기 흐려지므로 나는 등불의 관계인가 하고 등불을 쳐다보다가 다시 그를 보았습니다. [번뇌 | 강경애]
장편소설「꽃과 뱀」김말봉 4부 (9~11회)
장편소설「꽃과 뱀」김말봉 3부 (6~8회)
장편소설「꽃과 뱀」김말봉 2부 (4~5회)
장편소설「꽃과 뱀」김말봉 1부 (1~3회)
남겨 놓은 그 한 마디 말은 비수같이 나의 심장을 찔렀다. 이때야말로 어안이 벙벙하였다. [타락자 | 현진건]
둘의 그림자는 이불 안으로 사라졌다. 나는 우들우들 떨면서 두 번 아니오리라 생각하였다. [타락자 | 현진건]
나이 스물이 넘은 지 이태만에 그의 형이 시키는 대로 춘봉이는 장가를 들었다.[새살림 | 권태응]
그리고 철난 색시가 사나이를 대할 때 느끼는 그런 부끄러움을 비로소 깨닫는 것이다. [층 | 현덕]
A에게 어떤 불쾌를 품고 있으면서도 나는 하루라도 A를 보지 않고는 견디지 못하게 되었다.[처염 | 임노월]
내가 만일 나를 능란한 이야기꾼으로 자부할 힘이 있다면 이 이야기는 여기서 넉넉히 끝이 나야 했을 것이다.[탁류 | 허준]
나는 그의 뒷모양을 바라보면서 검푸른 물결 속에 외로이 선 섬, 섬을 생각하였다.[섬 | 안회남]
이 늙은 소나무 아래서 하나 아름답고 애끓는 이야기를 듣게 되었다. [아름다운 노을 | 백신애]
부자간의 고롭지 못한 이 분쟁이 발생하길 아버지의 허물인지 혹은 형님의 죄인지 나는 그것을 모른다. [형 | 김유정]
걸을 때마다 구두는 쓸쓸한 소리를 올리며 젖어들고, 방울벌레가 주변 일대에서 따르르 따르르 하고 매우 낮고 힘없는 음으로 울고 있었다. [풀숲 깊숙이 | 김사량]
한결같은 생의 궤도에는 그들의 꿈의 열차 '설마'의 수레만 구을고 있다. [구룡산 | 허민]
그저 서울보다는 좀 나으리란 암담한 생각으로 갔다. 갈 때 그는 남에게서 빚을 지고 떠났던 것이다. [귀거래 | 홍구범]
나의 혼을 담았던 아름다운 세계가 무너졌다. [무한애의 금상 | 노자영]
210일만 지나면 난류는 되돌아지고 그에 따라 고기무리도 되돌아지는 것이 아닌가. [오마리 | 현경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