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부엉이
영화 같은 삶.
책을 읽고 음악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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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겠습니다.

Playlist l 황금빛 노을이 남아 있었다

Playlist l 밤은 흐르고 계절은 지나간다

Playlist l 바다는 잘 있습니다

Playlist l 봄을 맞이하는 꿈을 꾸고 있었다

Playlist l 겨울은 등불을 켜둔 조용한 집과 같다

Playlist l 우리의 지난 겨울은 모두 연서였다

Playlist l 그날 내린 눈은 오랫동안 녹지 않았다

Playlist l 잦은 행복 속에 살아가길 바란다

Playlist l 매 순간이 새벽이었다

Playlist l 한 송이 장미처럼 싱그럽고 아름다웠다

Playlist l 그러나 이름은 영원하지 않다

Playlist l 빛이라 적기 전에 어둠을 펼쳐야 한다

Playlist l 오늘은 어떤 꿈을 꿀 수 있을지 기대하곤 했다

Playlist l 그 모습 그대로 영원히 남아 있었다

Playlist l 나는 여름의 지구를 견디고 있었다

Playlist l 붉은 모래섬은 고요 속에 잠겨 있다

Playlist l 집 근처 베이커리에 갓 구운 바게트를 사러 갔다

Playlist l 돌아가고 싶은 세상이 있었다

Playlist l 나는 깊고 푸른 바다를 꿈꾸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