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푸로그 Tofulog

별거 아닌 사진 하나가 그 시절 전부를 그리워하게 만들고
아무 날도 아닌 어느 날의 일기가 잊고 있던 시간 전부를 불러와 버렸다.

나보다 더 많은 걸 기억하는 그때의 글과 사진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먹은 맛있는 밥을 찍고
카페의 예쁜 커피잔을 찍고 함께 만난 사람들과 사진을 찍는다.

서글프지만 다시는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