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례자김호성

순례자(pilgrim)김호성 채널은 일상의 삶에서 집을 나선 이후의 도전적(challenge) 여행이야기와
사람들과 함께한 즐거운 이야기들을 공유하는 곳입니다.

나는 일상에서 집을 떠나 시공간을 이동하며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소통하고 배우는
모든 행위를 여행이라 생각한다.

이 또한 이 세상에 태어나 영원으로 돌아가는 순간까지의 모든 인생이 곧 "순례자의 길"이요,
"순례자의 여행"이라 생각한다.

나는 그 여행의 수단으로 주로 자전거를 애용한다.
자전거는 나의 심장과 두 다리의 능력만큼의 속도로 가보지 않은 곳, 가보고 싶은 곳을 찾아
내 마음대로 갈 수 있는 훌륭한 여행수단이라 생각한다.

인생은 자전거 페달링과도 같다.
평지보다 오르막을 더 좋아한다.
나의 심장박동을 느끼면서 나의 몸이 살아있고 건강함을 자각한다.
올라갔으면 내려와야하는 업 앤 다운은 우리의 인생과도 같다.
업힐에서의 힘든 것은 다운힐과 가속된 평지에서 충분히 보상이 된다.
혼자서는 빨리 갈 수는 있으나 안전함을 담보할 수 없다.
그러나 길벗이 있다면 다소 늦을 수는 있으나 안전감있게 멀리 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