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종 울릴 때
새벽녘, 종이 울리고 난 뒤 펼쳐지는 옛 이야기.
조선의 골목 끝, 기와장 밑, 들리지 않았던 그날의 속삭임을 전합니다.
새벽종 울릴 때 밤이 깊을수록 더 선명해지는 이야기, 지금 시작합니다.
선비집에 들인 도망자 처녀 알고보니 왕의 유일한 혈육이었다
까치가 숨겨둔 옥비녀로 왕비가 된 처녀
“정체 모를 노파를 도와줬더니, 다음 날 제 집 앞에 금빛 가마가 서 있었습니다”
폭설에 갇힌 왕자, 산속 주막에서 맞이한 운명의 밤
“울기만 하던 아기, 울음이 멈추자 마을에 금빛 비가 내렸다”
“하루아침에 사라진 아씨, 10년 뒤 왕의 아이와 함께 돌아왔다”
“여종이 숨겨 키운 아이… 결국 ‘왕’이 되었다”
도망친 공주를 지키고 상단의 주인이 된 거지
얼어 죽어가던 여인을 안아 살렸더니 천지의 공주였다
“여종이 업은 아이, 알고 보니 모두를 뒤집은 정체”
장터에 버려진 아기 품은 아씨, 그런데 아기 옷 속 문양의 정체가!
버려진 아이를 묶어다 키운 머슴, 아이의 정체가 드러난 순간
도망친 과부 몫까지 떠안은 아씨, 시험지 앞에서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거지총각을 장원급제 시킨 여종
길에서 만난 거지에게 마지막 남은 떡 하나 나눠줬더니 황금마차가 찾아왔다
거지에게 옷 한 벌 내어준 아씨, 금옷을 입고 돌아오다
아이를 버린 죄로 평생 종이 된 여인
노비의 딸로 태어났지만, 알고 보니 왕의 피였다
거지인 줄 알고 품었는데 도망친 공주의 딸이었다
왕의 명을 거역하고 버려진 아이를 지킨 시녀
폐허의 절에서 아이를 키운 스님, 천년의 복을 받다
늙은 나그네에게 물 한 모금 준 인연, 5년 뒤 금송아지로 돌아오다
거지에게 밥 한술 준 인연 3년뒤 금덩이로 돌아오다
종으로 들어가 벙어리 아이들을 키운 과부
산속 여인을 만난 날 천년산삼을 얻은 약초꾼
새벽종 몰아듣기 커다란 호박 짊어지고 시집온 며느리
매 맞는 여인을 전재산 주고사와 대박난 머슴
병든 노인을 업고 과거를 본 과부
버림받은 노비를 전재산 주고 데려와 대박터진 장돌뱅이
제삿날 아씨 대신 가마에 오른 하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