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다락방

똑똑... 어서 오세요, 벗님들. 마음이 쉬어가는 곳, 인생다락방입니다.

굽이굽이 지나온 세월, 참 치열하게 살아오셨지요? 인생의 황혼녘에 서니 문득 외롭고, 지난날이 그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이곳은 그런 당신을 위해 마련된 따뜻한 아랫목 같은 공간입니다. 흩날리는 낙엽처럼 쓸쓸한 날에도, 처마 밑 빗소리처럼 센치한 날에도 따뜻한 차 한 잔 건네듯 당신의 언 마음을 녹여드릴 이야기를 낭독해 드립니다.

눈이 침침해도 괜찮습니다. 그저 편안히 귀만 기울여 주세요. 당신의 남은 날들이 늘 봄날 같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도란도란 이야기를 짓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