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한집 건너 폐공가라니, 원도심지역, 노후주택, 인구고령화, 폐가/티브로드

[앵커멘트]
원도심 지역은 인구 고령화와 주택 노후에 따른
인구유출이 심각한 곳인데요.
폐.공가까지 늘어나면서
각종 쓰레기와 우범지대 전락을 막기 위한
환경 정비를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윤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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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7년전 재정비촉진지구 사업이 무산된
서구의 한 주택가입니다.

방치된 폐가에 방안 가득 가재도구와
각종 쓰레기가 뒤엉켜 있습니다.

근처를 지날때마다
심한 악취까지 진동합니다.

각종 해충이 들끊어
주민 건강까지 위협합니다.

지나는 골목길에서 내려다 보이는 또다른 폐가엔
각종 버려진 쓰레기로 가득합니다.

S/U 김윤정 기자
주택들이 즐비한 좁은 골목길 이곳은 한집 건너 한집이
폐공가일 정도입니다.

서구지역 560여곳에 달하는 폐공가 중
이곳 남부민동 일대만 폐가와 빈집이 80여곳에 이릅니다.

INT-서구 남부민동 주민
옛날 피란민들도 많이 살고 나이 많은 사람들이 오래살다 보
니까
그분들이 한분두분 돌아가시면서 .....
깨끗하고 좋은상태 같으면 (자녀들이)들어오지만 이 상황에
어떻게 들어오겠습니까? 그런니까 폐가가 많습니다.
재개발 된다..하더니 안되고 하니..

갈수록 범죄의 온상이 되는 등
마을 슬럼화가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관할 지자체가 쓰레기 투척 방지망과
출입문 잠금조치 등 환경정비에 나섰지만
새로 발생하는 폐공가까지 막지 못합니다.

INT-서구청 관계자
폐공가 때문에 악취 민원이 많으니까 ...
저희가 환경정비 차원에서 접근을 해보자고 계획을 세웠습니다.
올해까지는 마무리를 해보려고 ...

재개발 사업 진행이 더딘 곳도 상황은
마찬가지여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만과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티브로드 부산뉴스 김윤정([email protected])입니다.

촬영/편집 박선녕

(2019년 05월 22일 방송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