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사 품은 벽돌공장…수원 '영신연와'
Автор: ch B tv 수원
Загружено: 21 мар. 2022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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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의 '영신연와'를 아시나요?
19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붉은 벽돌을 쉴 새 없이 구워
내던 벽돌공장인데요.
지금도 이 터가 그대로 남아 있는데
조만간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합니다.
지역 작가 등으로 구성된 시민모임이 영신연와를
근대 문화유산으로 보존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습니다.
김효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높은 굴뚝에 '영신연와'라는 글씨가 희미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1973년부터 20년 동안 운영됐던 벽돌공장으로
세월의 흔적을 담고 있습니다.
[김효승 기자 / [email protected]]
"벽에 7이라는 숫자가 써있고,
그 아래로는 입구가 이렇게 자리하고 있는데요
벽돌공장의 7번째 화구로 이곳을 통해 수많은 벽돌이 구워졌습니다."
22개의 화구로 구성된 공장 가마에서는
한 해 많게는 1천만 장의 벽돌이 생산됐습니다.
[이상길 / 전 '영신연와' 근무]
"100명이 새벽 4시부터 나와서 이리(가마)로 끌어들여서
여기서 (벽돌을) 구워서 여자들은 바깥에 끌어 나르는 일하고,
남자들은 굽는 일, 건조하는 일하고…."
우리나라 근현대 산업사를 담은 공간이자
원형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영신연와.
공장 한편에는 사택 건물도 남아
문화적 가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김수현 / 수원시 학예연구사]
"벽돌을 한 번에 많이 트랙식으로 생산할 수 있는 가마를
호프만식 가마라고 합니다. 2020년 저희가 조사를 해보니
남은 것이 전국에 3개밖에 없고, 그중에서도 가장 원형이고
오래된 건물이 영신연와 (입니다)"
하지만 영신연와가 언제까지 남아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공장 일부가 고색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포함돼 있는 데다 사유재산이기 때문입니다.
이에 일부 시민들은 영신연와를 기록하고 보존하기 위한
자체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진가나 화가를 비롯한 지역 작가들이 모여
영신연와를 주제로 한 전시를 마련한 겁니다.
[오영진 / '영신연와를 지키는 수원시민모임' 작가]
"원동력이 됐던 산업시설이었는데 많이 쇠퇴하면서 지금 거의
폐건물처럼 낡아있어요. 수원의 지역 역사를 지키기 위해
꼭 보존이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성을 했고…."
수원시청에서 전시를 개최한 시민 모임은
근대 유산 보존을 위한 서명 운동도 시작했습니다.
[서승원 / '영신연와를 지키는 수원시민모임' 작가]
"시민과 행정이 잘 힘을 합쳐서 수원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문화도시 수원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영신연와를 잘 지켜냈으면…."
시민 모임은 수원시와 협력해 시내
도서관과 문화시설 등에서 전시를 이어가는 한편,
서명운동도 계속 펼칠 계획입니다.
B tv 뉴스 김효승입니다.
[영상/편집 - 김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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