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다] 석탄 따라 104km, 변해가는 풍경과 기억 속에서 느리게 달리는 기차 | 태백선
Автор: 단비뉴스
Загружено: 6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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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선은 충북 제천시의 제천역과 강원도 태백시 동백산역을 잇는 철도 노선이다. 험한 산지를 따라 만들어진 노선 특성상 일부 구간에서는 속도를 줄이고 운행해야 한다. 태백선 무궁화호 열차는 천천히 풍경을 음미하는 기차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태백선은 1949년 석탄을 실어 나르기 위해 만들어졌다. 강원도에서 채굴된 석탄을 전국으로 실어 날랐고, 이곳을 따라 수많은 탄광과 마을이 형성됐다. 수만 명의 광산 노동자들이 어두운 갱도에서 석탄을 캐며 한국 산업화의 밑바닥을 다졌고, 때로는 열악한 노동 환경과 저임금에 맞서 격렬한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1980년대 이후 석탄 산업이 쇠퇴하고 광산들이 잇따라 문을 닫으면서, 태백선 주변의 역들과 마을도 함께 활기를 잃어갔다.
지난해 6월, 태백시의 마지막 광업소인 장성광업소가 폐광되었다. 올해 삼척시 도계광업소까지 문을 닫게 되면 우리나라의 모든 국영 탄광이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한 시대를 달려온 무궁화호 역시 노후화로 인해 점차 고속 열차로 대체될 예정이다. 태백선 104km 구간을 따라 펼쳐지는 변화의 모습을 기록한다.
(기획·연출: 심은진 PD / 촬영: 심은진 정용훈 최진주 PD / 취재: 심은진 이윤철 조옥주 PD, 김민성 송채은 기자 / 그래픽: 최진주 심은진 PD / 내레이션: 최영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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