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건축하는 법- 헤셸
Автор: 생명의 바다(쌀라싸! Thalassa!)
Загружено: 202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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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셸의 통찰: 시간을 건축하는 법
안녕하세요, ‘오늘의 통찰’입니다. 오늘은 아브라함 헤셸의 책 《안식》의 머리말에서 발견한 놀라운 사유를 여러분과 나누려 합니다. 머리말의 제목은 ‘시간의 건축술’이었습니다.
‘건축술’이라면 마땅히 집을 짓는, 즉 공간에 적용되는 말 아닌가요? 그런데 헤셸은 이 단어를 ‘시간’에 사용합니다. 시간을 건축한다는 것은 대체 무슨 의미일까요?
우리가 공간에 집을 지을 때를 생각해 봅시다. 기초를 다지고, 기둥을 세우고, 벽체를 채우고, 지붕을 얹습니다. 시간도 마찬가지입니다. 1년이라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건축을 합니다.
헤셸의 관점에서 보면, 1년에는 유월절, 칠칠절 같은 기둥 역할을 하는 주요 절기들이 있습니다. 매주 돌아오는 안식일은 우리의 삶을 지탱하는 단단한 벽체입니다. 그리고 안식년과 희년은 시대를 아우르는 지붕과 같습니다.
이처럼 시간 속에 세워진 중요한 순간들이, 우리의 존재 의미와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에 대한 본질적인 이해를 제공하는 기회가 됩니다.
문명이든, 교회든, 개인이든, 모든 것은 두 가지 집으로 세워진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하나는 눈에 보이는 공간의 집입니다. 건물, 제도, 모임, 우리의 몸 같은 것들이죠.
다른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의 집입니다. 이 집은 공간의 집을 유지하고 생기 있게 만드는 정신, 철학, 비전, 의미 그 자체입니다.
보이는 집과 보이지 않는 집, 이 두 가지 집이 모두 튼튼해야만 그 문명은 번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보이지 않는 시간의 집, 즉 의미와 정신이 무너진다면, 그 문명은 필연적으로 쇠퇴할 것입니다.
헤셸은 이 통찰을 ‘거룩함의 순서’라는 성경적 근거로 뒷받침합니다. 성경에서 ‘거룩하다’는 단어가 가장 먼저 사용된 곳은 안식일입니다. 즉, 하나님은 시간을 먼저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그 후에야 인간(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하게 되었고, 맨 나중에 공간(성막)이 거룩하게 됩니다.
거룩함의 순서는 시간, 인간, 공간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보통 거룩한 장소(공간)에 가야 내가 거룩하게 되고, 그 모이는 시간이 비로소 거룩하게 된다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성경이 말하는 거룩함의 순서와는 반대가 됩니다.
헤셸은 단언합니다. ‘시간이라는 지성소는 로마인도 독일인도, 그 어떤 외부의 권력도 없애버릴 수 없다.’ 시간의 집을 거룩하게 건축할 수 있다면 우리는 사람도 건물도 다시 세울 수 있을 것입니다.
이 거룩함의 순서가 우리에게 던지는 질문은 명확합니다. 오늘 우리의 삶과 교회는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여깁니까? 우리는 보이지 않는 시간의 집을 든든하게 건축하고 있습니까? 오늘 우리 마음속에 이 질문을 새기며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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