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알기 어려운 가지덮밥 레시피

여름학기 백화점 수업 때 매콤 가지덮밥 알려드렸는데,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
그런데 수강생분들께서,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버전도 요청 해주셨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안 매운) 가지덮밥 레시피입니다

가지는 튀기듯 이렇게 노릇하게 구워서 먹으면 가장 맛있는 거 같아요. 가지의 채즙이 쫙 나오면서 크….. 이렇게 꼭 만들어보세요.

🍆가지덮밥 레시피

1️⃣가지 2개를 준비해 어슷 썰어주세요. 봉지에 감자전분 2T 넣고 흔들어 고루 묻혀줍니다.
2️⃣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하게 두르고 노릇하게 구워서 빼놓으세요.
(가지는 스펀지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처음에 기름을 잔뜩 머금어요. 기름이 없어보인다고 중간에 더 추가하지 마시고 중약불에 두면 먹었던 기름으로 노릇하게 익습니다.)
3️⃣양념장: 간장 0.5T, 맛술 2T, 알룰로스(또는 설탕) 0.5T, 케찹 0.5T, 물 1T, 후춧가루 넣고 섞어줍니다
4️⃣후라이팬에 기름 살짝 (0.5T) 넣고 다진 파, 다진 양파 한웅큼을 넣어 약불에 노릇하게 볶아주세요.
5️⃣양념장을 넣고 강불로 바꾸세요. 바글바글 끓으면 가지를 넣고 휘리릭 볶아내면 끝입니다.

꿀팁🙋🏻‍♀️ 가지의 보라색만 봐도 기겁하고 도망가는 아이들이 있다면 가지를 좀 더 잘게 썰어서 해보세요!

🧚🏻‍♀️예전에 어떤 영상에서 “우리 조상님의 가장 큰 실수는 가지를 나물로만 만든 것이다” 라고 댓글을 쓰신 걸 보고 빵터졌어요. 우리가 어릴 때부터 물컹한 가지 나물 대신에 가지 튀김을 먹었더라면 가지는 정말 맛있는 채소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르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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