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청년 창업 보육센터 ‘프론트원’ 탄생_산업뉴스[산업방송 채널i]

[리포트]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과 업무 수요가 증가하면서 영상회의와 온라인 교육 서비스 플랫폼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중 사용자가 별도 설치 없이 영상 커뮤니케이션 툴에 간편하게 접속하고 최대 64명까지 한 화면에서 회의나 교육 등을 할 수 있는
이 서비스는 많은 공공기관과 기업들이 언택트 비즈니스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마포 ‘프론트원’ 개소식에서 입주기업 중 크게 주목 받은 스타트업 구루미가 개발한 플랫폼입니다.

[인터뷰 – 이랑혁 / 구루미 대표]
저희는 화상 회의와 화상교육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고 부가적으로 화상 교육 플랫폼인 구루미 캠스터디라는
서비스를 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이용률 자체가 지금 올해 1월보다 지금 현재는 1300% 정도 상승한 상태고요.

청년 창업의 메카가 될 국내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보육공간 ‘프론트원’이 문을 열고 이처럼 유망한 스타트업들을 선발했습니다.

신용보증기금이 30여년간 사옥으로 썼던 공간을 제공하고,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이 곳에서 청년 창업 보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예정입니다.

입주하려면 스타트업 데모데이인 디데이의 관문을 통과해야 하는데, 이번 디데이에만 141개 기업이 지원해 2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7개 기업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또 다른 기업 에임스는 지난 디데이를 통과해 이번에 프론트원에 입주하게 됐는데 전기 모빌리티 충전 스테이션 ‘나누EV’를 출시했습니다.

충전 스테이션을 통해 완충된 배터리를 빠르게 교체해 전기 스쿠터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인터뷰 – 최성훈 / 에임스 대표]
대부분 다 완속 충전기를 개인이 직접 충전하는 형태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충전하는데 필요한 시간이 약 4~6시간씩 걸리는 단점들이 있는데요.
저희는 충전 스테이션이 쉽게 말하면 주유소와 같은 형태로 에너지를 항상 충전하고 있고 에너지를 원격으로 관리해 줌으로써 배터리의 수명 등을 증대시킬 수 있는‥

프론트원은 입주 스타트업들이 자연스럽게 협업하는 환경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 정세균 / 국무총리]
‘프론트원’은 규모 면에서도 세계 최대입니다. 연면적 약 3만6,000㎡로, 광화문광장의 2배 크기입니다.
청년 스타트업 종합 보육공간인 이곳에서 청년들에게 무상으로 창업공간이 제공되고,
금융·교육·기술 등 종합적 지원도 이루어질 것입니다.

창업 멘토링과 아이디어 교류, 투자자금 조달까지 스타트업 성장주기의 전 과정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

[인터뷰 – 노웅래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앞으로 한국판 실리콘밸리, 청년 창업의 메카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합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같은 대규모 스타트업 생태계 형성을 꿈꾸는 프론트원이 토종 스타트업들의 성장 발판 역할을 할 전망입니다.

채널i 산업뉴스 백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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