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인문학] 군자와 소인배를 알아보는 안목 _홍익학당. D108

여러분이 양심분석을 안하고, 양심운동을 안하면요,
절대로 양심적인 리더를 뽑을 수가 없습니다.
여러분은 그런 사람을 알아보지 못해요.
여러분이 양심분석을 해야, 남의 말을 들으면 양심분석이 됩니다.
"저 사람은 지금 당선만 되려고 사기치고 있다."라는
느낌이 들면 찜찜해서 안 뽑으시면 되고.
(말을)들으면 "아~ 저 사람은 진심이다!" 이것을
알아듣는 귀가 여러분한테 없으세요.
그러니까 계속 잘못된 선택을 많이 하죠.

그런데 왜, 문제가 뭐냐?
내 욕심, 양심부터 연구를 안했기 때문에 남의 것을 못 알아보는 겁니다.
내 것을 연구하면 남의 것이 보여요.
신기하게, 보여요.
똑같거든요. 보여요.
내가 사기 치는 모습을 잘 관찰하면, 남이 사기 칠 때 알아봐요.
그런데, 내 것을 안 알아보잖아요,
뻔한 사기인데도 또 당하고, 또 당하고 합니다.

노자(老子)에 보면요.
이 말이 나와요.
"누가 이 탁한 물을 서서히 정화시킬 수 있겠는가?"
이게 리더의 덕목이에요.
누가 이 구정물 같은 세상을 온몸으로 수용하면서,
"중생계가 원래 이렇지."하면서 수용하면서,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하지만 내 양심의 소리는 이렇게 하라고 한다."하면서,
"서서히 서서히" 전체 구정물을 맑게 할 수 있겠는가?
거기 "서서히"라는 말이 되게 중요합니다.
이게 실전 팁이에요.
한 방에 하려고 하면 또 무리수를 둬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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