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들깨 미역국 & 원팬으로 끝내는 간편 잡채(남편 생일상🎂 동상이몽💑)

지난주가 저희 남편 생일이었어요~🎉
그래서 생일상 차려주려고
뭐 먹고 싶냐고 물어봤더니...

글쎄... 남편이 하는 말이
삶은 감자랑 계란이 먹고 싶다는 거예요!!!
오잉???🥚🥔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 이. 득 그냥 삶으면 끝!!🤣

원하는 거만 줄까 하다가
결혼 후 첫 생일이라
'그래도 미역국은 먹어야지~'
하면서 미역국 끓이고
'생일인데 좋아하는 잡채 해주자~!'
하면서 잡채 추가
또 마침 정월 대보름이라
'나물도 하자~' 나물 추가 ㅋㅋㅋ
'고기가 없으면 섭섭하지~' 하면서
간장 양념 등갈비 구이 추가🍖

결국 근사한 한상 차림 완성 ㅋㅋㅋㅋ
그중에서 고소하고 깊은 맛이 일품인 들깨 미역국
버섯 못 먹는 남편을 위한 버섯 뺀!!!
원팬으로 끝나는 쉬운 잡채 레시피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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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깨 미역국

1.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불려둔 미역, 다진마늘 (1큰술), 국간장 (1큰술),
멸치액젓 (1큰술)을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 밑간을 하고 볶으면 미역에도 간이 잘 베여서 맛있어져요~)

2. 소고기를 넣어서 핏기가 없어질 때까지 볶아주고, 물을 500ml 넣어서
바글바글 끓어오르면 물을 500ml 더 넣고 끓여줍니다.
(★ 물을 나눠서 넣으면 소고기 육수가 더 잘 우려 나와요~)

3. 국이 끓어오르면 멸치액젓 (2큰술)을 추가로 넣고
나머지는 소금으로 간을 맞춰줍니다.
(★ 간은 여러 번 나눠서 하는 게 실패할 확률이 낮아져요!)

4. 다진마늘 (1큰술)을 넣고 들깨가루를 넉넉히 (약 10큰술)뿌리고
약불로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 미역국은 오래 끓일수록 맛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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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채

재료 : 당면(500원 크기 한 줌), 잡채용 돼지고기 (210g), 파프리카(1개~2개),
양파 (반개), 당근 (약간), 부추 (약간), 간장 (반컵), 올리고당 (5큰술),
다진마늘 (반 큰술), 참기름 (1큰술), 설탕 (반 큰술), 후추 (약간), 오일 (약간)

1. 잡채용 등심 돼지고기의 핏기를 키친타월로 두들겨 없애주고
간장 (2큰술), 다진마늘 (반 큰술), 참기름 (1큰술), 후추 (약간),
설탕 (반 큰술)을 넣고 조물조물 무쳐 밑간하고 잠시 옆에 둡니다.

2. 고기에 양념이 밸 동안 파프리카, 당근, 양파, 등 채를 썰어 준비해 줍니다.
(★ 파프리카는 양 끝을 자르고 채 썰면 더 예쁜 모양으로 채 썰 수 있어요!)

3. 미리 30분 정도 불려둔 당면을 끓는 물에 약 4분 동안 삶아서
찬물에 잘 헹궈서 체에 밭쳐놓아 줍니다.
(★ 당면의 종류에 따라서 끓이는 시간이 상이 할 수 있으니
당면 포장지 뒷면의 설명서를 확인해 주세요)

4. 팬에 오일을 두른 후 부추를 제외한 채 썬 야채와
고기를 노릇하게 볶아 그릇에 옮겨 담아 둡니다.

5. 팬에 간장 (5큰술), 올리고당 (5큰술)을 넣고 바글바글 끓을 때까지
기다렸다가물이 잘 빠진 당면을 넣어 엉겨 붙지 않게 오일(1큰술)을 넣고,
잘 저어주면서 끓여줍니다.
(★ 중간에 간을 보면서 간이 부족하면 간장을 더 넣어 주세요)

6. 양념이 어느 정도 당면에 잘 배고 간이 된 거 같으면 미리 볶아 뒀던
야채, 고기, 부추를 넣고 잘 섞어주고 한 번 더 간을 본 뒤
깨소금으로 마무리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