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탈당 정운천 "호남이 없으면 신당도 없다" / YTN (Yes! Top News)

■ 정운천 / 가칭 개혁보수신당 의원

[앵커]
새누리당 분당사태 짚어보겠습니다. 여당 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전북에서 당선된 정운천 의원이 의정활동 6개월 만에 새누리당을 떠나서 신당에 합류했는데요. 스튜디오에 함께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오늘 탈당 선언하는 기자회견장의 헤드테이블에 앉으셨어요. 탈당 추진위원회의 중책을 맡으셨던 건가요?

[인터뷰]
아니고요. 초선 의원인데 기왕에 개혁보수신당을 만들면 행동으로 그러한 격차를 해소하고 이렇게 하자 하는 그런 얘기가 움직이면서 저를 거기에 앉혔어요. 서먹서먹했습니다.

[앵커]
오늘 탈당하면서 진짜 보수의 길로 새 장을 열겠다 이런 입장을 밝히셨는데, 탈당의 변으로. 오늘 탈당의 명분은 뭐라고 얘기할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우선 제가 6개월간 국회의원 생활하면서 너무 놀랐던 것은 기존 새누리당의 행태. 어떻게 보면 그렇게 공천파동을 하고도 책임지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고, 특히 제가 윤리부위원장을 했지 않습니까?

이번에 대통령 탈당 권고를 하는 그런 과정 속에서 갑자기 친박지도부가 그걸 무력화시키는 그러한 막가파식 행동으로 봤을 때 도저히 이 보수세력을 가지고는 국민들의 뜻을 받들 수 없겠다.

뭔가 새로운 계기를 만들지 않는다면 이렇게 흔들리고 있는 보수세력 이걸 제대로 붙잡아두지 못하겠다 그래서 결심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다른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원내대표 선거에서 지고 전체적으로 당의 주도권에서 밀리니까 탈당을 한 게 아니냐 이런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거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인터뷰]
저희가 볼 때는 이번에야말로 인적 청산을 통해서 국민들이 원하는 새누리당을 꼭 만들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인적 청산을 외치고 했어도 그게 안 되는 쪽으로 이번에 정우택 원내대표 이하 또 친박이 됨으로 해서 도저히 이제는 안 되겠다. 그래서 나온 거지 다른 이유는 없습니다.

[앵커]
안보는 보수, 경제는 개혁 가치를 내세운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아직 정강정책이나 이런 건 다 만들어진 상태는 아닌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국민들의 생명을 안전하게 만드는 안보 문제는 더 강한 보수로 가자. 대신 우리 생업에 필요한 경제는 보다 나은 개혁으로 가자.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12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