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42. 자동수평모르타르 나홀로 셀프 시공해봤습니다.

미장의 미자도 모르는 초보더라도, 바닥 레미탈 타설이 가능한 세상입니다. 모두 자동수평모르타르 덕분이죠. 이렇게 쉽고 편리한 자동수평모르타르! 하자 없이 시공하는 법을 알려드립니다.

제품 및 구매 문의 ☎ 02-531-7145
#자동수평 #모르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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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뒤탈없는 레미탈 박태규입니다. 오늘은 자동수평 모르타르 제품을 직접 시공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번에 자동수평 모르타르에 대해서 한번 다룬 적이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SL 제품은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주택 보수에 많이 사용하시는 제품입니다. 셀프 시공을 하실 때 도움을 드리고자 영상을 준비했습니다.

Q. 시공을 해본 적이 있나요?
실험실에서 작게 실험을 한 적이 있지만, 이렇게 대 단면에 실험을 하는 것은 처음입니다. 약 3kg 정도였는데, 지금은 75kg를 준비해서 하다 보면 힘든 게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벌써 많이 긴장됩니다. 일단 간단히 보여 드리기도 쉽고, 많이 사용하는 제품인 SL15 제품을 준비했습니다. 카페 바닥이나 상가 바닥 그리고 간단한 주택 바닥에 시공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Q. 실외에도 타설 가능한가요?
아닙니다. SL 제품은 아직까지 실내만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작업 순서는 프라이머를 시공하고, SL15를 믹싱하여 타설하고 미장을 하는 작업을 하게 될 겁니다. 일반적인 바닥 미장은 면을 잡는(수평으로 다듬는) 목적이라면 SL의 미장은 넓게 펴주는 작업으로 마무리됩니다.

Q. 미장을 해본 적 없는 사람도 가능해요?
그렇죠. 넓게 펴주기만 하면 자동으로 면을 잡아주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은 필요 없습니다. 물비를 높여서 1:3 정도의 비율로 1회 도포하고, 총 2회 도포를 하게 됩니다. 두 번째 도포할 때는 몰탈과 하지면이 잘 붙게 하는 목적이 크기 때문에 1:2의 비율로 시공을 하게 됩니다. 보통 숟가락으로 휘저으시는 분이 많은데요, 물이랑 프라이머랑 비중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고르게 섞어주려면 믹서로 교반하는 걸 추천합니다.

Q. 대체품으로 집에 있는 드릴에 날만 끼워도 괜찮나요?
그렇죠. 집에 있는 전동 드릴에 날만 갈아 끼워서 믹싱을 해주면 됩니다. 철물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Q. 양을 이 정도만 하면 되는 건가요?
네. 시공 면적이 넓지 않기 때문에 저희는 이 정도만 준비했고요. 이렇게 골고루 도포하면 됩니다.

Q. 균일하게 안 발라도 되는 거죠?
아닙니다. 최대한 균일하게 발라주는 게 좋습니다. 바닥에 이물질이 있을 경우에는 나중에 들뜸 등 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하지면 정리를 먼저 해주시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하지면의 상태에 따라서 프라이머 흡수율 차이가 큽니다. 이건 바닥이 나무라서 물 흡수가 약한데, 콘크리트 바닥이나 시멘트 바닥에 도포했을 때는 지금 보다 훨씬 더 빠르고 수월하게 할 수 있습니다. 다 마르면 2차 도포하면 됩니다.

Q. 프라이머는 얼마나 말려야 돼요?
하지면에 발랐을 때 물기가 없을 때까지 말려야 합니다. 프라이머의 가장 큰 사용목적이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지면 안정화로 기포 발생 방지, 두 번째는 바닥과의 접착력 강화입니다. 만약 물이 덜 마른 상태에서 도포를 하게 되면 양생에 영향을 끼칠 수도 있고, 프라이머 막이 형성되지 않아 접착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거의 다 마른 것 같아서 이제 2차 도포 실시하도록 할게요. 물과 프라이머 2:1로 섞으면 됩니다. 확실히 한 겹 더 바르니 하얘지는 게 느껴집니다. 네, 필름막이 형성되면서 하얗게 보이죠. 몰탈과 하지면의 접착력을 높여주기 위해 바른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프라이머 시공 끝! 약 3시간 경과. 지금 다 마른 건가요? 네, 잘 말랐습니다. 위에 몰탈을 시공해보도록 하겠습니다.

Q. 프라이머 마른 곳 밟으면 어떻게 돼요?
코팅이 벗겨질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안 밟는 게 좋지만, 접착제 성분이 있기 때문에 찐득찐득합니다. 신발 못쓰게 되나요? 아니요, 묻으면 물로 씻으시면 됩니다. 레미탈 교반할 때는 무조건 물을 먼저 부어주는 것이 재료의 뭉침이 덜합니다. 한 포 25kg 기준으로 물 5.5~6L 들어갑니다. 포대 뒤에 사용방법을 보시면 자세하게 다 나와 있습니다. 재료가 뭉치면 물성이 제대로 안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사이드에 있는 덩어리들도 꼭 잘 섞어야 물성이 제대로 나옵니다.

Q. 이걸 손으로 비빈다는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겠네요.
자동수평 모르타르에는 화학 혼화제가 여러가지 들어가서 충분한 시간을 갖고 (최소 3분 이상) 섞어야 합니다. 그래야 혼화제들이 물에 풀리면서 제 역할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이제 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붓고 나서 미장칼을 이용해서 끝까지 채워주면 됩니다. 어느 정도 펴주고 나면 스파이크 롤러를 이용해서 기포를 제거해 줍니다. 중앙부 두께 12mm, 가장자리 두께 12mm 정도 나온 거 봐서 제대로 시공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양생만 제대로 시켜주면 후속 공정은 따로 없습니다. 밟을 정도의 강도는 하루 정도 지나야 합니다. 중량물을 올릴 때는 적어도 7일 정도는 양생을 해야 충분한 강도가 확보됩니다.

SL 시공에 관련해서 많은 질문을 받는데요. 가장 크게 저희가 강조하는 건 프라이머 시공을 무조건 하셔야 하고요. 하지면에서 물을 빨아들이게 되면 흐름성이 안 좋을 수 있거든요. 자동수평 모르타르는 흐름성이 좋아야 수평이 잡히기 때문에 프라이머 시공을 꼭 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기계로 충분히 교반을 해야 합니다. 이 두 가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영상이 도움이 되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리고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에 또 봐요. 안녕.



자막 : 나눔템플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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