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4.04 [뉴스G] 학교에서 신문을 읽는 이유
Автор: EBS뉴스
Загружено: 8 апр.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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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발행되는 한 일간신문.
미국 내에서 네 번째로 많이 읽히는 이 신문은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배달되기도 합니다.
신문을 교육에 사용하는 NIE 프로그램에 사용하기 위한 것인데요,
교사가 신문사에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하고 싶다고 요청하면, 원하는 요일에 신문을 무료로 발송해주는 것입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중요하게 여기는 미국에서는 전문 미디어 교육 강사가 존재하고 주기적으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을 실시합니다.
“이건 시애틀 포스트인텔리젠서의 첫 페이지야.”
이 교사는 학생들에게 옛날 신문의 한 페이지를 보여주고 편견을 찾도록 합니다.
학생들은 색연필로 단어나 문장에 체크를 하면서 과제를 수행하죠.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인 포로수용소 관련 기사에서 일본계 미국인이 아닌 ‘일본인’이라고 쓰인 표현에 주목했는데요,
“왜 그렇게 했다고 생각해?”
“미국 시민을 수용했다는 이미지를 주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아요. 일본인을 추방했다고 하고 있어요.”
“‘추방’이라는 단어를 쓴 의도가 있을까?”
교사는 아이들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하며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데요,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아이들은 아직 여덟 살이지만 미디어에 사용된 단어 하나하나가 메시지를 위해 선택된다는 것을 이해하고 미디어가 만드는 메시지를 구분하는 힘을 기릅니다.
이런 수업 방식은 고등학교도 마찬가지입니다.
광고나 TV 프로그램, SNS 등 다른 미디어로 자연스럽게 확장되지만, 토론과 질문, 자기반성은 빠지지 않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런 뉴스를 믿는다는 게 놀라워요.”
미국 교육현장에서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은 기존의 교육 과정 속에서 통합적으로 이루어집니다.
미디어 리터러시 수업이 단순히 가짜뉴스를 판단하는 것을 넘어서 ‘비판적인 사고’를 기를 수 있다고 인식되기 때문이죠.
우리 교육이 놓쳐서는 안 되는 ‘목적’이자 ‘효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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