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동지기도회향법회(10시30분)"나쁜일들 다 사라져라"
Автор: 정념도량 옥련암
Загружено: 2025-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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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동지일 입니다. 시간은 00시 03분이었습니다.
음력 11월 초하루 동지 입재기도법회를 하였습니다.
특히 올해는 애기동지라고들 합니다.
{애기동지 음력 11월 초순 (1일~10일) 올해처럼 동지가 일찍 드는 경우입니다.
중동지 음력 11월 중순 (11일~20일) 동지가 달의 중간에 드는 경우입니다.
노동지 음력 11월 하순 (21일~말일) 동지가 달의 끝부분에 늦게 드는 경우입니다.}
예부터 애기동지에는 팥죽을 쑤지 않고 팥시루떡을 해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속설이 담겨 있습니다.
아이를 보호하기 위해: 동지 팥죽의 붉은 기운은 귀신을 쫓는 힘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애기동지에 팥죽을 쓰면 집안의 수호신인 '조상신'이나
아이들을 돌보는 '삼신할미'가 팥죽을 보고 아이들을 돌보러 오지 못해,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일이 생길 수 있다고 여겼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팥죽 대신 팥고물을 올린 시루떡을 만들어 먹으며 액운을 막고 아이들의 건강을 빌었습니다.
저희 금정산하 옥련암에서는 법회를 마치고 떡과 팥죽을 골고루 나누어 먹을수 있도록 준비해 두었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즐겁게 팥죽 드시고 올해의 액운을 다 날려버리시길 바랍니다.
금정산하 옥련암 주지스님 이구, 신도회원일동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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