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家 40년 품 떠나는 현대상선...오늘 공식 분리 / YTN (Yes! Top News)
Автор: YTN
Загружено: 4 авг. 2016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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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상선이 오늘로, 40년을 몸담았던 현대그룹에서 공식 분리됩니다.
새로운 주식 상장을 끝내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자회사로 새 출발하는 겁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조선소도 짓지 않은 상황에서 백사장 사진 한 장으로 배를 수주했던 고 정주영 명예회장.
[故 정주영 / 전 현대그룹 명예회장 : 여기에 조선소를 지어서 너희 배를 만들어줄 테니까, 사라 이거죠.]
이렇게 수주했던 선박들 가운데 팔지 못한 유조선 3척으로 40년 전 아세아 상선이 문을 엽니다.
이후 현대상선으로 이름을 바꾸고 현정은 현 현대그룹 회장의 부친이 세운 신한해운과 합병하며 사세를 키워왔습니다.
한때는 해운업계 세계 8위로 성장하기도 했지만,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운임이 떨어지며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 끝에 법정관리는 피했지만, 감자를 통해 대주주가 물러나면서 끝내 현대그룹의 품을 떠나게 됐습니다.
[이백훈 / 현대상선 대표이사 (지난 3월 18일) : 이것이 회사와 주주 여러분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는 판단입니다.]
구조조정 과정을 통해 이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의 자회사로 출발하는 현대상선이 직면한 과제는 신인도와 영업력 회복입니다.
글로벌 해운동맹 2M 가입은 긍정적인 신호지만, 자체 경쟁력을 키우지 못한다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전준수 / 서강대 경영학과 석좌교수 : 조직원들을 활성화 시켜서 영업력을 확보하는 것이죠. 산업은행의 이해관계와 현대상선의 이해관계를 잘 조정해서 이해관계를 관철할 수 있는 그런 설득력과 능력이 있는 CEO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채권단은 다음 달 초까지 국내외 전문가들을 물색해 차기 CEO를 선발할 계획입니다.
현대상선을 떼어 보내면서, 한때 재계 1위로 군림했던 현대그룹은 자산 규모가 10조 원 아래로 떨어져, 중견기업으로 내려앉게 됐습니다.
이런 분위기 탓에, 어제 정몽헌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추모식은 숙연함 속에 비공개로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YTN 이정미[[email protected]]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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