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청와대…이 대통령, 오늘 첫 출근길 풍경은? [굿모닝 MBN]
Автор: MBN News
Загружено: 202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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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29일)부터 청와대 시대가 다시 열렸습니다.
계엄과 탄핵으로 얼룩진 윤석열 정부가 대통령실을 용산으로 옮긴 지 약 3년 7개월 만입니다.
국가수반을 상징하는 봉황기는 오늘(29일) 0시 청와대에 게양됐고, 이재명 대통령도 청와대로 처음 출근합니다.
오늘 굿모닝MBN 첫 소식은 송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지난 6월4일 용산 대통령실로 처음 출근한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 청와대에 처음 출근합니다.
대통령실은 특별한 행사 없이 평소처럼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 이유는 오늘이 179명이 숨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인 만큼 조용히 애도한다는 의미입니다.
대통령실을 상징하는 봉황기는 오늘 0시 용산에서 내리는 동시에 청와대에 게양했습니다.
대통령실 공식 명칭도 '청와대'로, 업무표장 역시 과거 청와대 것으로 돌아갔습니다.
청와대 복귀는 12·3 비상계엄과 탄핵 등으로 얼룩진 '용산 시대'를 정치적으로 단절한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훈식 / 대통령실 비서실장 (지난 7일)
"대통령실은 용산 시대를 뒤로하고 대통령이 원래 있었던 곳 있어야 할 곳 청와대로 이전하겠습니다."
다만, 청와대는 지리적 특성과 정치적 이유 등으로 민심과 동떨어진 '구중궁궐'이란 비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이 대통령은 집무실이 있는 본관과 여민관 중에 참모진과 소통이 수월한 여민관에서 대부분 업무를 볼 예정입니다.
핵심 참모인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안보실장 사무실도 여민관으로 옮겨 '1분 거리'에서 소통할 수 있게 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이 대통령은 그동안 임기 내 집무실을 세종으로 옮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그런 만큼 다시 돌아온 청와대 시대가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MBN 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우진 기자
영상편집 : 한남선
그 래 픽 : 유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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