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하루] 22회 어쩌다 인생, 낡은 폐지에 희망을 담다
Автор: MBC나눔
Загружено: 2020-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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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하루] 22회 어쩌다 인생, 낡은 폐지에 희망을 담다
나날이 가격이 떨어져 kg당 5-60원을 웃도는 폐지 가격. 하루 종일 거리를 다니며 리어카 하나를 가득 채워도 받는 돈은 겨우 2000원가량이다. 그래도 생계를 위해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는 노인들. 그런 어르신들을 위해 시세보다 6배가 비싼 금액으로 폐지를 매입하는 남자가 있다. 기우진씨가 폐지 수거를 하는 노인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건 2013년 여름, 리어카도 없이 폐지를 머리에 이고, 허리에 묶은 채 힘들게 오르막을 오르던 노인을 본 이후부터다. 고령의 노인들이 폐지를 주울 수밖에 없는 현실과 터무니없이 낮은 폐지 가격을 보며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가 도와야 할 문제는 아닐까 생각했다는데. 그는 그때부터 폐지 줍는 노인들을 위해 본격적인 사회활동들을 시작했다.
“‘어르신들이 1년에 모으신 폐지 양을
나무로 환산하면 1년에 약 222그루 정도가 되거든요
폐지를 줍는 불쌍한 노인이라는 관점을 오히려
우리 지역과 사회의 환경을 지키는
자원재생활동가라고 생각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
현재 기우진 씨는 6명의 어르신들에게 돌아가며 kg당 300원의 폐지를 매입하고 있다. 또한 작년 7월부터는 노인 일자리 지원 사업도 신청해 6명의 어르신들을 고용 중이라고. 평소에도 폐지 줍는 노인들을 위해 리어카나, 조끼, 생필품을 지원하기도 하고, 여가 지원을 위해 나들이나 여행을 보내드리기도 하는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는 기우진 씨. 요즘은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챙겨 거리에 어르신들에게 나눠주고 있단다. 이처럼 노인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하고 있지만 그의 최종 목표는 더 이상 폐지를 매입하지 않는 것! 회사 운영이 어려워져 사업을 접는 것이 아닌 어르신들을 위한 환경과 생활이 나아져 더 이상 이런 회사가 필요 없는 사회가 왔으면 한다는 것. 뜨거운 여름, 길 위의 어르신들에게 시원한 그늘이
되어주는 기우진씨 대표의 인생을 만나본다.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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