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디지털 수업, 혁명일까? 유네스코 생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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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내년 3월이면 AI디지털 교과서가 전국에 도입되죠.

AI디지털을 활용한 수업은 어떻게 진행될까요?

세계 90개국의 교육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
참가자들이 경기도내 디지털 수업현장을 방문했습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여러 수업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주아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수원 산의초등학교 음악 수업.

동요 '숲속을 걸어요'의 가사를 바꿔서 부릅니다.

"바다를 구해요. 해양생물들이 아파요."

자연보호를 검색하고 검색한 키워드를 통해 가사를 개사한 겁니다.

디지털 수업에는 연필과 종이가 따로 필요 없습니다.

태블릿 하나로 학생들이 협업하고 창의적인 결과물을 내놓습니다.

이같은 수업을 지켜보는 건,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교육관련 세계 전문가들입니다.

이들은 한국의 디지털 수업이 놀랍다고 평가합니다.

[아리티 스리프라카쉬 /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수]
"이 학교에는 정말 멋진 자료들이 많아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디지털 기기 사용 목적이 명확하다면
학습을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산의초를 비롯해 경기도내 학교 10곳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기 위한 교육기반 하이러닝과
에듀테크, 메타버스, AI딥러닝 등을 선보였습니다.

학생들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해 찾아내고
결과를 학생 스스로 만들어 나가도록 하는 수업이 진행됐습니다.

[장준걸 / 수원시 산의초등학교 교감]
"유네스코 위원들이 한국교육에서 이런 시설과 기기지원,
아이들이 어떻게 학습하는지 이런 것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학생들이) 세계화에 맞게,
글로벌 시대에 맞게 적응해야 하는지를…"

당장 내년 3월 도입을 앞둔 AI디지털 교과서.

디지털 교과서 효과를 두고 찬반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유네스코 포럼에서는 디지털 교과서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릴지가 주목됩니다.

B tv 뉴스 주아영입니다.

[촬영 / 편집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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