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포터즈] 몽골총원에서 어워 찾기_김윤정 기자
Автор: 경남50+행복내일센터
Загружено: 2025-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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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경남행복내일센터 신중년 서포터즈단 3기
김윤정 기자님께서 몽골의 문화인 '어워'에 대해 소개해드리고자 영상을 제작해주셨습니다. 평소 타 국가의 이색적인 문화와 풍습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영상 집중 부탁드립니다!
몽골의 드넓은 초원을 여행하다 보면, 언덕 위나 길가에 솟아 있는 거대한 돌무더기를 종종 마주치게 됩니다.
알록달록한 푸른 천이 감겨 있고, 때로는 동물 뼈나 돈, 보드카 병이 놓여 있는 이것이 바로 몽골 사람들의 신앙이자 이정표인 '어워(Ovoo)'입니다.
몽골의 정신과 자연 숭배 사상이 깃든 '어워'에 대해 정리해 드립니다.
초원의 영혼이 깃든 돌무더기: 몽골의 '어워(Ovoo)'
1. 어워란?어워는 흙이나 돌로 쌓아 올린 둥근 무덤 형태의 구조물로, 한국의 서낭당(성황당) 돌무더기와 매우 유사한 성격을 가집니다. 주로 산 정상, 고개, 호숫가 등 몽골인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장소에 세워집니다.
2. 어워를 만난다면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안전과 행운을 빕니다.
시계 방향으로 돌기: 어워 주위를 시계 방향(태양이 도는 방향)으로 3바퀴 돕니다.
돌 얹기: 주변에 있는 돌을 주워 어워 위에 얹습니다.
소원 빌기: 도는 동안 가족의 건강, 여행의 안전, 가축의 번성 등을 기원합니다.
공물 바치기: 동전, 사탕, 유제품, 혹은 보드카를 뿌리며 신을 대접합니다.
3. 푸른 천 '하닥(Khadag)'의 의미
어워에는 항상 푸른색 비단천이 묶여 있습니다. 이를 '하닥'이라고 부릅니다.
색의 상징: 몽골에서 파란색은 '영원한 푸른 하늘'을 상징하는 가장 신성한 색입니다.
의미: 하늘에 대한 존경, 평화, 순수함, 그리고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어워 없는 산은 없고, 물 없는 호수는 없다."
몽골 속담은 어워가 몽골의 자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임을 보여줍니다.
몽골의 어워는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자연의 일부로서 그들과 소통하려는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문화유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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