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글뽀글 살아있는 음료 ‘콤부차’ 만들기 | Kombucha | 델리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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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델리슈입니다 😇
한국도 이제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죠?
tmi라면 며칠 전에 계획에 없던 사랑니 발치를 하고….(프랑스에서 사랑니를 뽑을거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요....) 미약한 몸살을 얻어서 골골대다가….약 기운으로 잠시 깨어난 김에, 편집해 놓고 못 올리고 있던 콤부차 영상을 가져왔답니다ㅎㅎ

콤부차가 뭐 유익균이 많아서 외국에서는 힙한 사람들은 다들 찾아 마시는 음료더라구요?
저는 집에서 뭐 사부작 사부작 하는걸 좋아해서 스코비를 발효하고 키우는 게 재밌어서 꾸준히 만들어서 마시고 있어요.

콤부차라는게 엄청 어려운 건 아니고, 빵 발효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셔도 좋아요!
빵도 밀가루, 물과 효모를 섞어서 안에 있는 당을 효모가 먹고 가스를 만들어내서 부풀어 오르는데 단순히 말하자면 콤부차도 스코비라는 버섯같은 친구가 홍차+설탕물에 있는 당을 먹고 가스를 만들어내서 발효되는 원리입니다. 1차 발효는 홍차 물에서, 2차 발효는 원하는 과일을 더 첨가해서 맛과 가스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이로 인해서 자연적으로 탄산이 생기게 된답니다.

몸에 나쁜 액상 과당과 인공 탄산이 들어 있는 음료보다 발효 음료인 콤부차가 아무래도 몸에 더 좋을거라고 생각해요. 물론 평생 물만 마시고 사는 게 몸에는 가장 좋겠지만요….(T의 생각ㅋㅋㅋ)

무튼 맛도 챙기고 건강도 챙기는 콤부차, 스코비 한 번 구해서 집에서 만들어보시면 나름 일상에서 소소한 재미도 생기고 좋은 것 같아요 😉


[ 1차 발효 ]
물 4리터
홍차잎 24g (혹은 홍차 티백 12개)
설탕 360g

1차 발효는 약 1-2주간 진행해주시면 되는데요,
기포가 올라오고, 맛을 보았을 때 아주 약간 시큼해졌다 싶으면 발효가 다 된거에요.
너무 1차발효가 과해도 나중에 완성되는 콤부차가 너무 식초 같은 맛이 나더라구요 :)


[ 2차 발효 ] - 이번 영상에서는 히비스커스 라즈베리 라임 맛으로 만들었답니다!
물 400ml + 히비스커스 꽃잎 40g 우린 물
(뜨거운 물에서 우리고 미지근하게 식혀서 첨가해주세요)
라즈베리 퓨레 약 400g
라임 2개 분량 (제스트, 즙)

이번에는 이 맛으로 했지만, 찾아 보시면 다양한 Kombucha flavouring 레시피가 있어요! 저는 생강, 레몬, 복숭아 등등 매번 여러 가지 맛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먹어보고 있답니다.

2차 발효시에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계량보다도 맛 보았을 때 아주 약간 과하게 달다? 싶을 정도로 맛을 맞추는 거에요. 그래야 또 발효과정에서 당을 먹고 발효를 계속할 수 있거든요. 당이 너무 부족하면 완성된 콤부차가 감식초 마냥 시큼하기만 해질 수 있어요.
(생강 같은 달지 않은 재료를 넣을 때는 설탕을 조금 더 첨가해줄 때도 있어요.)


오늘도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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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Bon appéti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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