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한국사 I 287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든 목적
Автор: KBS역사저널 그날
Загружено: 14 июн. 2019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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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2년 조선과 미국 사이에 조?미수호통상조약이 체결된다. 당시 조선 측 대표로 참석한 전권대사 신헌은 대원군 집정기의 대표적 무관이었다. 누구보다도 국방의 중요성을 절감했던 그는 김정호가 지도를 만들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당시로서는 국가 1급 기밀 서류에 해당하는 비변사나 규장각의 지도들도 모두 참고할 수 있도록 한 것인데, 덕분에 김정호가 당대 최고의 군사 지도들을 볼 수 있었다. 대동여지도는 특정 지역에 편중됨 없이 전국을 동일하게 표현해 필요에 따라 여러 용도로 사용할 수 있었다. 만약 전국의 봉수 체계를 파악해야 한다면 지도상의 봉수 기호들을 연결하는 것만으로도 한 장의 봉수도가 완성된다. 대동여지도는 전국지도임에도 불구하고 개별 지역에 대한 정확성이 떨어지지 않는다. 예를 들어 지도상의 강화도를 살펴보면 성벽의 위치가 꼼꼼하게 그려져 있고, 강화도 전체에 주둔한 부대의 위치, 봉수나 창고 등 군사시설도 파악할 수 있다. 김정호가 대동여지도와 『대동지지』를 만든 시기는 이양선과 외국함대의 출몰이 잦아지던 때였다. 대동여지도의 첫머리인 지도유설에는 김정호가 대동여지도를 만든 궁극적인 목적이 드러나 있다. 그의 뜻은 세상이 어지러우면 이 지도로써 쳐들어오는 적을 막고, 시절이 평화로우면 이 지도로써 나라를 경영하고 백성을 다스리는데 사용하길 당부했다. 국토 정보를 지도상의 네트워크로 구축함으로써 정치, 군사, 경제적으로 부강한 나라를 희망했던 김정호의 꿈은 지금 우리 앞에 6.6m 초대형 지도로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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