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눈에 이슈] 트럼프, 부활절에도 '막말 퍼레이드'...공화당·푸틴도 움찔? / KBS 2025.04.21.

용서와 화해를 강조하는 부활절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독설을 쏟아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살인자, 마약왕, 정신 이상자, 갱단원을 다시 데려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급진 광인'이라고 칭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바이든 전 대통령이 파괴적인 바보이고, 그가 당선된 선거는 속임수였다고 비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거침없는 분위기에 공화당 내에서도 '두렵다'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공화당 소속의 머카우스키 상원 의원은 본인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보복이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예고 없는 휴전을 선언했습니다. 부활절을 맞아 딱 30시간 동안 전쟁을 멈추자는 겁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종전 협상에서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 지 하루만에 나온 결정입니다. 푸틴의 이번 휴전 선언은 미국이 발을 빼는 것을 막고, 자신은 평화를 바라는 것처럼 메시지를 내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앞서 우크라이나가 부활절 이후로 휴전을 연장하자는 역제안을 했지만, 결국 푸틴 대통령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선언한 부활절 휴전 동안 더 많은 러시아의 공격이 이뤄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종전 협상 진전이 없으면 손을 떼겠다고 경고한 미국도, 이번 부활절 휴전이 연장되기 바란다는 입장입니다.

00:00 부활절에 독설 쏟아낸 트럼프…공화당 상원의원도 “두렵다” / [뉴스광장] 25.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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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35 “왕은 원하지 않는다”…독립전쟁 발발 250주년, 반트럼프 집회 잇따라 / [뉴스9] 25.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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