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물려받고 뒤돌아 부모님 못 모신다고 발뺌하는 배은망덕한 아들 이렇게 해줬습니다 ㅣ인생 이야기ㅣ고부갈등ㅣ어머니 사연ㅣ

부모님 재산 받더니 변해버린 아들

경기도 오산의 양희씨집의 아침은 늘 분주했습니다.택시운전사 박정수는 매일 새벽 6시에 일어나 아내 양희가 준비해준 따뜻한 밥을 먹고 출근했습니다.젊은 시절부터 택시운전을 해온 정수는 묵묵히 가족을 위해 하루하루 열심히 살았습니다.

"여보, 오늘도 잘 다녀오세요.오늘 유난히 안개가 짙으니 운전 조심하시구요."

양희가 현관문 앞에서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그러게, 오늘 쫌 심하네. 알았어요. 조심할테니 걱정말아요."

정수는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외벌이로 살림을 꾸려가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부부는 서로를 위로하며 살았습니다.특히 두 아들을 키우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었습니다.

큰아들 성훈은 어릴 때부터 공부를 잘했습니다.열심히 공부한 덕분에 좋은 대학에 입학했고, 졸업 후에는 대기업에 취직했습니다.부모님은 큰아들이 자랑스러웠습니다.

반면 둘째 진우는 전혀 다른 성격이었습니다.공부보다는 친구들과어울리기를 좋아했고, 고등학교 3학년 때는 대학 진학을 포기하겠다고 했습니다.

"진우야, 혹시 집안 형편 때문에 그러는 거니"

어느 날 저녁, 양희가 진우의 방을 찾아가 조심스럽게 물었습니다.

진우는 고개를 저으며 대답했습니다.#사연 #라디오 #인생의지혜 #오디오북 #부모자식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