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따단따 경 2 성대한 제사를 지내는 방법 [만화 빠알리대장경]

어느날 바라문 꾸따단따가 부처님을 찾아와 묻습니다.
"성대한 제사를 지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부처님은 옛 이야기를 꺼내 바라문에게 들려줍니다.

어느 왕국의 이야기입니다. 그 나라의 왕은 자신이 많은 재물과 권력을 가지게 되자 성대한 제사를 지내고 싶어합니다. 그리고 제사장을 불러 어찌할지를 묻습니다. 제사장은 성대한 제사 대신 나라의 도둑이라는 가시밭을 먼저 없애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도둑이라는 가시밭은 벌주고 추방해서 될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벌주고 추방하기 보다 농사짓는 이들에게는 씨앗을, 장사하는 이들에게는 종잣돈을 빌려주어 그들이 자신의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도우라고 말합니다. 이들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진정한 제사의 의미를 알려주는 니까야속 이야기. 꾸따단따의 이야기 3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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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가니까야 (Dīgha Nikāya)

디가니까야는 부처님께서 길게 설하신 가르침을 모은 것으로
부처님 직설에 관한 최고의 권위를 가졌던 아난다 존자와 그의 제자들이
함께 노래하며 후대로 전승시킨 부처님 말씀이다.
디가니까야는 불교의 핵심교리들과 함께
우주와 인간, 삶과 역사 등 거대 담론이 담겨있으며
부처님께서 전개하시는 대기설법의 정수를 보여주고 있다.

디가니까야(D5) 꾸따단따 경 ②

“먼저 폐하의 왕국에서 농사와 목축에 적합한 자들에게는 씨앗과 음식을 제공하십시오.
상업에 적합한 자들에게는 물건을 사들일 자금을 제공하십시오.
왕의 손발이 되기에 적합한 자들에게는 음식과 적절한 보수를 주십시오.”

이 프로그램은 초기불전연구원 및 한국빠알리성전협회 ‘디가니까야’를 저본으로 삼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