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OP I 크라잉 게임 (The Crying Game, 1992) 탑뇽 합작 예고편

GTOP I 크라잉 게임 (The Crying Game, 1992) 탑뇽 합작 예고편

시골 처녀 성은영은 가배를 즐기고 있는 병사 강대성을 유혹한다. 그녀는 그를 축제장에서 데리고 나와 바깥으로 나온다. 그녀는 계속 그를 유혹하고 그가 다가가 입을 맞춘다. 순간 어려보이는 사람이 총을 겨누는 소리를 듣는다. 그는 함정에 빠진걸 느꼈으나 폭행을 당하면서 두 건이 씌어지고 어디론가 끌려간다. 그는 의열단에게 인질로 잡혀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들 간부 중의 하나가 조선총독부에 의해 심문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한 보복이며, 만약 조선총독부가 대성을 데리러 오지 않으면 그는 총살당하는 것이다. 기다림 속에서 대성은 자기를 감시하는 승현과 친해지게 된다. 이상하게도 인간애에 가득찬 승현, 그들은 자신들의 인상에 관한 이야기도 했다. 지하조직에 대한 승현의 중압감과 대성이 겪는 조선인으로서의 차별은 서로 상통하는 것이었다.
대성은 애인 쌍단 (권지용 분)의 사진을 보여주기도 한다. 대성에게 운명의 시간이 다가온다. 승현도 이에 두려움을 갖고 있다. 이유는 대성을 총살해야할 임무를 맡게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 때문이다. 마침내 대성을 처치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죽음을 눈 앞에 두고 대성은 감정이 격앙되어 분노와 비통의 눈물을 흘리더니 마침내 평정을 되찾는다. 승현은 자신의 감정이 흩어지지 않도록 애를 쓰며 그를 끌고 나온다. 그러나 대성은 “등을 쏘지는 않겠지!”라며 달려가자 승현은 대성의 장난을 알고 달린다. 아이들처럼. 마지막 순간 대성은 목숨을 살려달라고 간청한다. 그러나 그순간 전속력으로 달리는 탱크에 의해 대성의 육체는 산산조각이 난다.
승현이 공포로 떨면서 돌아왔을때, 총독부의 폭격으로 그의 동료들은 모두 죽어있었다. 승현은 종로로 가서 ‘동욱’라는 새로운 이름과 모습으로 떠돌아다닌다. 그는 몽상에 잠기며 대성의 애인 쌍단을 생각한다. 승현은 결국 쌍단을 찾아내고 어느새 그녀에게 얽매이게 된다. 그는 수주일 동안 그에게 완전히 빠져버린다. 그의 연인과 보호자로서 대성의 자리를 차지하며 지낸다. 두 사람의 관계가 최고조에 이르렀을때, 은영이 그에게 나타난다. 그처럼 거의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변한 모습으로. 그녀는 그를 처단하는 대신 판사를 암살하라는 임무를 준다. 승현은 거절할 수가 없었다. 퍼커스는 다시 손에 총을 쥐게 된다. 음모와 책략이 이제 승현과 지용의 사이를 갈라놓는다. 이 영화는 마침내 다른사람의 진정한 존재를 의식하게 되는 승현과 지용의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그들은 부부처럼 사랑의 약속도 하나 그들은 세상이 그들에게 던질 수 있는 최악의 상태로 남아 고통과 행복을 나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