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민현, '황홀한 이웃' 캐스팅…엉뚱한 훈남이 온다

[TV리포트=김지현 기자] 배우 백민현이 SBS 새 일일드라마 ‘황홀한 이웃’(극본 박혜련, 연출 박경렬)에 공수거 역으로 캐스팅됐다.
5일 오전 첫 방송된 ‘황홀한 이웃’은 남편 밖에 몰랐던 여자가 키다리 아저씨 같은 옆집 남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가족드라마.
극 중 백민현은 주인공 공수래(윤손하 분)의 남동생 공수거 역으로 10년 만에 어머니와 가출 끝에 집으로 돌아와 아버지와 누나와 한지붕 아래에서 좌충우돌하는 모습을 보이는 다소 엉뚱하지만 귀여운 매력을 가진 캐릭터다. 평소 이미지와 180도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선다.
그는 전작 ‘누나’에서 이모와 조카로 호흡을 맞춘 안연홍과 약 8년 만에 다시 만나 어린시절 동경했던 연상 연하의 로맨스를 형성한다.
백민현은 모델, 아이돌연습생을 거쳐 배우 쪽으로 방향을 잡은 후 그간 ‘누나’, ‘추락전사 제니’, ‘천추태후’, ‘당신이 잠든 사이’, ‘레인보우로즈’, 영화 ‘아랑’ 및 TV광고 CF등 다양하게 활동했다. 전작 SBS ‘당신이 잠든 사이’ 박경렬 감독과 다시 만나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이에 백현민은 소속사를 통해 “극중 공수거라는 인물이 그동안 맡았던 캐릭터와는 많은 차이가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되나 어머니(이미영 분)과 아버지(노영국 분), 누나(윤손하 분) (안연홍 분)등의 연기 배태랑 선생님 및 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어 그 어떤 때보다 자신감을 가지고 보다 즐겁고 열정적으로 촬영에 몰두 할 수 있었다”며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자신의 반전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청담동 스캔들’ 후속으로 방송되는 ‘황홀한 이웃’은 윤손하, 윤희석, 서도영, 박탐희, 조연우, 안연홍, 이미영, 이덕희, 최일화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