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작은 이름 하나라도/이기철(낭송:봉경미)좋은시,치유시,애송시,명시,감동시,힐링시,
Автор: 봉경미시낭송카페
Загружено: 21 мая 2021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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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한 편이면 상처도 꽃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꽃 위에 향기와 노래를 얹습니다.
바쁜 일상이지만 잠시 마음을 내려 놓으시고
시와 음악 그리고,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평안한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귀한 걸음 해 주신 모든 님들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길요^^~
~~~~~~~~~~~~~
봉경미 손모음^^♡
이메일[email protected]
작은 이름 하나라도
이기철
이 세상 작은 이름 하나라도
마음 끝에 닿으면 등불이 된다.
아플만큼 아파 본 사람만이
망각과 폐허도 가꿀 줄 안다.
내 한 때 너무 멀어서 못 만난 허무
너무 낯설어 가까이 못 간 이념도
이제는 푸성귀 잎에 내리는 이슬처럼
불빛에 씻어 손바닥 위에 얹는다.
세상은 적이 아니라고,
고통도 쓰다듬으면 보석이 된다고,
나는 얼마나 오래
악보 없는 노래로 불러왔던가.
이 세상 가장 여린 것, 가장 작은 것,
이름만 불러도 눈물겨운 것,
그들이 내 친구라고 나는 얼마나
오래 여린말로 노래했던가.
내 걸어갈 동안은 세상은 나의 벗,
내 수첩에 기록되어 있는 모음이
아름다운 사람의 이름들
그들 위해 나는 오늘도 한 술 밥,
한 쌍 수저 식탁 위에 올린다.
잊혀지면 안식이 되고
마음 끝에 닿으면 등불이 되는
이 세상 작은 이름 하나를 위해
내 쌀 씻어 놀 같은 저녁밥 지으며...
#이기철#치유시#좋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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