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수내교 우회로 개통 내년까지 교량 개축 완료 예정

【앵커】
경기도 성남시
정자교 붕괴 사고 후
실시된
교량 정밀안전진단에서
수내교는 최하 등급을
받았는데요.
전면 개축을 위한
첫 단추를 끼웠습니다.
이정현 기자입니다.

【기자】

도로에 차단벽을 설치합니다.

차량들은 경찰의 지휘에 맞춰 새로 만들어진 우회로로 이동합니다.

수내교 전면 개축을 위한 가설 교량이 개통했습니다.

수내교는 지난 2023년 4월 정자교 붕괴 사고 후 실시된 긴급 정밀안전진단에서 최하인 E등급을 받았습니다.

즉시 도로를 철거하고 새로 지어야 했지만 전면 통제 땐 극심한 시민 불편이 우려돼 성남시는 임시 보수 후 우회 교량 설치를 통한 순차적 개축을 결정했습니다.


[신상진 / 성남시장: 안전한 재가설을 해서 시민 여러분들의 교통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편의를 도모하도록 최선을 다해서 공사가 빨리 끝나도록….]


분당 방면 교량 공사는 올해 말 완료할 계획입니다.

분당 방면 공사가 끝나는 되는대로 서울 방면 교량에 대한 공사를 시작해 내년 말에는 수내교 개축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우회로 설치로 불편을 덜게 된 시민들은 안전한 교량이 하루 빨리 만들어지길 바랐습니다.

[이진희 / 경기도 성남시: 튼튼하게 모든 사람들이 잘 이용할 수 있도록 그런 다리가 되고 또 정부에서도 정기적으로 검사도 하고 그랬으면….]


성남시는 수내교와 함께 받은 안전 진단에서 문제점이 지적된 교량에 대한 보수는 이르면 오는 6월까지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OBS뉴스 이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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