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두통 26%, 두통약 과다 복용 심각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9 сент. 201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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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머리가 아프면 으레 진통제를 찾는 사람이 많은데, 두통약을 많이 먹으면 내성이 생겨 두통이 더 자주 오고 심해집니다.
만성두통을 갖고 있는 사람의 26%가 두통약을 과다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충헌 의학전문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년 전부터 거의 매일 눈을 뜨지 못할 정도로 심한 두통에 시달렸던 50대 여성입니다.
아플때마다 진통제를 먹었지만 두통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인터뷰 김순자 (만성 두통 환자) : "처음에는 한알씩 먹었는데 갈수록 양이 많아졌어요. 내성이 생기니까.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두통약을 먹을 수 밖에 없죠."
한 달에 15일 이상, 이틀에 한 번 꼴로 두통을 겪으면 만성 두통으로 진단합니다.
성인 1500여 명을 조사했더니 1.8%가 만성 두통을 호소했고 이중 26%는 두통약을 과다 복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두통약이 통증을 완화시켜 주기도 하지만 과다 복용은 자칫 상태를 악화시킬 수도 있습니다.
인터뷰 박일 (내과 전문의) : "흥분성 신경전달물질이 많아지고, 약물 내성이 증가함으로써 두통이 심해집니다."
진통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심각한 수준이지만 만성두통 환자의 41%는 진료 한번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통제를 계속 복용하는데도 두통이 악화됐다면 전문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찾고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등 생활습관 부터 개선해야 합니다.
복합 성분 진통제는 1주일에 3번, 단일 성분 진통제도 1주일에 5번 이상은 복용하지 말아야 만성두통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이충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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