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까지 띄우고 민폐 소떼 포획…소들도 저항 없이 '백기' / 연합뉴스 (Yonhapnews)

드론까지 띄우고 민폐 소떼 포획…소들도 저항 없이 '백기'
(서울=연합뉴스) 14일 오전 경남 창원시 진해구 제덕동 한 골프장 옆 공터에서는 10년 가까이 무단 방목된 소떼 포획이 진행됐습니다.

이들 소는 60대 소유주가 제덕동에서 축사 없이 키운 것들인데 2013년 한 마리로 시작해 최근 24 마리로 늘었습니다.

개체 수가 늘면서 방목된 소들이 인근 민가, 골프장 등에 출몰하면서 동네에서 민원이 거듭됐는데요.

행정당국은 소유주 동의 없이 강제 처분할 근거가 없어 동물보호법 위반 등 고발, 과태료 처분 외에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뾰족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소유주가 아들에게 최근 소들의 소유권을 넘겼고, 행정당국은 소유주 승낙을 받아 포획에 나설 수 있었는데요.

잘 짜인 계획에 따라 착착 진행된 소떼 포획 작전,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안창주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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