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천달러를 6만달러로 환전"…은행과 손님 진실게임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11 мар. 201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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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천달러를 6만달러로 환전"…은행과 손님 진실게임
[앵커]
서울 강남의 시중은행에서 실수로 원래 금액의 10배를 환전해줬다며 고객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고객은 은행이 억지를 부린다고 반발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김동현 기자입니다.
[기자]
사업가 51살 A씨는 지난 3일 서울 강남구의 한 시중은행에 들렸습니다.
싱가포르 출장이 잦았던 A씨는 우리돈 5백만원을 싱가포르화 6천 달러로 환전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지폐 60장을 봉투에 담아 준 은행은 마감시간이 한참 지나서야 싱가포르화가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창구직원이 1백 달러짜리 60장을 내준다는 것이 실수로 1천 달러 지폐 60장, 고객이 요구한 환전금액의 10배인 6만 달러를 건넸다는 것이 은행의 주장입니다.
은행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지만 A씨는 그럴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A씨는 "봉투에 6만 달러가 들어 있었다는 것은 금시초문이고 더욱이 가방 앞주머니에 넣어 둔 봉투를 잃어버려 경찰에 분실신고를 한 상태"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은행 측은 "A씨가 봉투를 받은 직후 고객를 숙여 살펴보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1천 달러와 1백 달러 지폐의 차이를 몰랐을 리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은행 측은 A씨를 횡령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고 경찰은 지점 내부와 주변에 설치된 CCTV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현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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