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호남 의원들 '연쇄탈당' 행렬 이어질 것" / YTN

■ 문병호, 의원

[앵커]
문병호 의원 전화연결 해서 앞으로 신당의 추진 계획에 관해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문 의원님 안녕하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안녕하세요. 오늘 기자회견에 탈당하신 의원들과 함께 참석을 하셨는데요. 앞으로 바빠질 것 같습니다. 어떠십니까?

[인터뷰]
요새 정신없습니다. 이것저것 할일이 많아서.

[앵커]
오늘 여러 보도가 쏟아져나왔습니다마는 새정치연합 호남 의원들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아보입니다. 지금 앞서 저희도 보도를 했지만 7명의 의원들이 거취를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고 특히 어제 김동철 의원의 탈당이 신호탄이 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인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이미 광주, 전남, 전북을 보면 광주는 이미 새정치민주연합에서 마음을 확실히 떠난것 같습니다. 그래서 광주 지역 의원들은 대부분 다 탈당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그 바람이 전남으로도 퍼지고 있고, 아마 전북까지도 조만간에 착륙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그래서 당선되기 어려운 당에 남아있을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앞으로도 탈당 행렬이 계속 이어질 것이고요, 그다음에 수도권 의원들도 상당히 흔들리고 있는 분들도 있어서 조만간에 많은 의원들이 나올것같은 생각이 듭니다.

[앵커]
전북 의원들까지도 가세할 것이다. 그렇다면 호남 의원들의 연쇄탈당, 어느 정도 규모로 이어질 것이라고 보시나요?

[인터뷰]
글쎄. 저희는 뭐 많은 욕심은 없고 20명 정도가 있으면 된다라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의 지지가 중요한 거죠, 국회의원 숫자가 중요하지는 않거든요. 지금 단계에서 국회의원 숫자라는 건 일종의 껍데기에 불과합니다. 국민들의 지지가 중요합니다.

[앵커]
지금 호남 민심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문재인 대표가 정동영 전 장관을 찾아가서 복당을 요청한 것도 그만큼 호남 민심이 무겁기 때문이라는 분석인데요.

[인터뷰]
호남 민심은 문재인 대표나 새정치연합을 떠났죠. 정권교체를 할 수 없는 당에 지지를 보낼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이미 새정치민주연합으로는 정권교체가 불가능하다고 판명이 난 상황인데, 일반 전국적으로 국민도 그렇지만 호남 민심이 그런 당에 지지를 보내줄 수 없어요.

신당에 많은 기대가 모아지고 있고, 결국은 신당을 통해서 야권 재편을 해야 되고, 그 야권이 재편돼야 만이 총선, 대선을 이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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