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 사망사고 2배 증가…소규모 사업장 대책 시급 / KBS 2025.03.11.
Автор: KBS뉴스 대구경북
Загружено: 11 ма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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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들어 대구.경북에서 산업재해로 숨진 근로자가 지난해보다 2배나 늘었습니다.
사망자 대부분은 건설과 제조업에서 나왔는데, 소규모 사업장을 중심으로 산재 예방 대책 마련이 시급합니다.
박준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주시의 2차전지 제조공장,
작업자들이 설비를 해체하던 중 갑자기 바닥이 무너집니다.
이 사고로 하청업체 직원인 60대 남성이 3.7미터 아래로 추락해 숨졌습니다.
[고용노동청 영주지청 관계자/음성변조 : "(초동 조사 결과) 그 당시에 안전모는 쓰고 계셨고, 그 외에 안전난간이 별로 없었던 걸로 판단이 됩니다."]
대구의 자동차 부품공장에선 60대 직원이 압착 기계에서 튕겨져 나온 자재에 맞아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올 들어 두달여 간 대구.경북의 산재 사망자는 모두 14명,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 늘었습니다.
건설업과 제조업에서 사망자의 65%가 나왔습니다.
노동당국은 특히, 최근 3년간 10여 명의 제조업 사망자가 발생한 달성군을 위험상황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동환/대구고용노동청 근로감독관 : "사망 사고가 다수 발생하거나 연이어 발생하는 지역이 있으면 해당 지역을 위험 상황 관리 지역으로 선정하여 합동 순찰 등 현장 지도를..."]
하지만 소규모 사업장은 비용부담을 이유로 안전설비 구축에 소극적이어서 산재 발생 위험이 큽니다.
[김중진/대구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대표 : "(소규모 사업장은) 현장의 안전 시설이나 이런 부분들이 제대로 안갖춰져 있는데 그런 시설적인 개선 대책을 하기 위한 재정 지원이라든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이후, 3년간 대구.경북에서 산재로 숨진 근로자는 모두 183명,
산재 원인 분석과 함께 안전시설 비용 지원과 근로자 교육 등 후속 대책이 시급해보입니다.
KBS 뉴스 박준우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그래픽:김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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