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방화복 버릴 게 없네”…이제는 섬유까지 재활용한다_산업뉴스 [산업방송 채널i]
Автор: 채널i 산업뉴스 (Industry News)
Загружено: 14 янв.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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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재활용에서 한발 더 나아간 새활용은 친환경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요즘세대의 소비트렌드가 됐는데요. 폐방화복과 폐그물을 업사이클링 하고 생겨난 나머지도 다시 활용하는 국내 친환경 브랜드들이 있습니다. 김소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교체주기인 3년이 지나 폐기된 방화복.
세탁·분해과정과 디자인을 통해 개성 있는 가방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하지만 이 과정들도 지워내지 못한 흔적이 있는데, 작게 보이는 거뭇한 점들입니다.
이는 화재 상황에서 불에 그을린 자국들로, 화마에 맞서 싸운 소방관들의 헌신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 - 이승우 / 119REO 대표]
소방관들이 생명을 구하기 위해 헌신한 노력과 역사가 담겨 있다는 게 저희 제품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세탁 과정에서도 지워지지 않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한 흔적이라는 점에서 ‘아 내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한 원단의 제품을 쓰고 있구나’ 생각할 수 있고···.
철보다 5배 강하고 500도 이상의 고온에도 견딜 수 있는 방화복은 그 기능이 약해지기 쉬워 교체 주기가 지나면 버려집니다.
이에 119레오는 소방본부로부터 폐방화복을 제공받아 새로운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방화복의 주소재인 아라미드 섬유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를 통해 원단의 남은 몫은 섬유화해 다시 재활용할 수 있는 겁니다.
[인터뷰 - 이승우 / 119REO 대표]
이 아라미드 섬유를 추출하게 되면 다시 실을 꼴 수 있게 되고, 다시 원단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아라미드와 거의 유사한 성질의 원단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품질적인 측면에서도 올라가고, 환경적인 측면에 있어서도 탄소배출도 절감할 수 있다···.
47년 장인이 수작업으로 만드는 사각형태의 가방.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모양일 뿐 아니라 가방 전체가 재활용 종이 원단으로 만들어집니다.
남은 자투리 원단은 지갑이나 모자챙과 같은 작은 소품을 만드는 데 쓰입니다.
[인터뷰 - 김덕환 / 메일팩 대표]
우리가 흔히 아는 그런 종이가 아니고 벅스킨이라고 해서 고밀도, 고강도로 압축된 종이예요. 청바지 뒤쪽에 있는 태그 있잖아요. 그거랑 같은 재질인데 굉장히 튼튼하고 방수가 가능해서···.
이 백팩의 겉감은 배달용기를 재활용한 재생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고리와 내피에는 폐그물, 등판의 충격흡수재에는 옥수수 전분소재가 사용됐습니다.
일부 연결 마감을 제외한 가방의 99퍼센트가 재활용 소재이기 때문에 폐기 후에는 자연에서 스스로 썩어 없어질 수 있습니다.
[인터뷰 - 김덕환 / 메일팩 대표]
이 겉에 있는 부드러운 원단들 있잖아요, 안감들 같은 경우는 대부분 플라스틱 쓰레기 중 절반 이상인 이런 어획 중에 잃어버린 어망들, (등판은) 옥수수 전분으로 만들어진 PLA라는 원단인데 자연 상태로 돌아가면 한 3년 내로 완전히 사라지는···.
버려지는 재활용 소재들을 활용해 새로운 사용방식과 가치를 불어넣는 새활용 업사이클링.
친환경 가치소비가 나날이 중요해지면서 이처럼 자원순환을 위해 노력하는 사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채널i 산업뉴스 김소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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