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왜란 3분 요약 노래 | 힙합 Full Ver.

역사, 노래로 듣다 🎧


1590년대 초,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전국 시대의 혼란을 수습하고 일본을 통일했다.
그러나 전쟁을 잃은 사무라이들의 불만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았다.
1591년, 그는 불만을 외부로 돌리고 대륙 진출의 야욕을 채우기 위해 조선을 압박했다.
그 구실은 ‘정명가도’, 명나라를 치겠다며 조선의 길을 빌려달라는 요구였다.

1592년 4월, 조선이 이를 거절하자 왜군은 부산포에 상륙하며 침략을 시작했다.
부산진과 동래성이 함락되고 불과 스무 날 만에 한양이 무너졌다.
선조는 의주로 파천했고, 백성들은 절망 속에 울부짖었다.

그러나 각지에서 의병이 일어나고, 이순신 장군이 바다에서 희망을 일으켰다.
1592년 옥포해전 첫 승리, 한산도 대첩의 학익진, 거북선의 불길은 조선 수군의 힘을 증명했다.
1593년 명나라 군대가 참전하면서 전세는 점차 균형을 되찾았다.

1597년, 정유재란이 일어나고 칠천량의 패배로 바다는 피로 물들었다.
그러나 이순신은 13척으로 133척을 맞선 명량해전에서 기적 같은 승리를 거두었다.
1598년, 일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병사하면서 철군을 결정했다.
같은 해 11월, 노량해전이 벌어졌다.
이순신 장군은 마지막 순간까지 싸우다 전사하며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말을 남겼다.

이 전투에서 명나라 수군 제독 진린이 조선 수군과 협력하여 끝내 왜군을 격퇴했다.
그는 이순신의 전우로서 마지막까지 함께 싸운 인물이었다.

12월, 히데요시의 죽음 소식이 조선에 전해지고 일본군은 완전히 철수했다.
7년에 걸친 전쟁은 막을 내렸지만, 국토는 폐허가 되고 백성들의 상처는 깊었다.
그러나 민중과 장수들의 저항은 나라를 지켜낸 역사로 남아 오늘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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