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2025 KOREA]돌을 깎아 만든 절정의 아름다움! 경주 석굴암 천년의 미스터리 [방송의 날 특집 석굴암-2편 구도의 집 모든 법은 하나로 돌아가니] KBS 130313
Автор: 환경스페셜
Загружено: 202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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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등의 혁명을 일으키다
석가는 평등과 금욕을 2대 강령으로 내세웠다. 태어나면서부터 계급이 정해지는 엄격한 인도 사회에서 그것은 일종의 혁명이었다. 그는 제자들에게 머리카락을 모두 깎으라고 명령하고, 남이 버린 옷의 조각들로 똑같은 옷을 지어 입도록 했다. 머리장식이 상징하는 계급과 옷으로 구분되는 경계를 없애버린 것이다. 또 최하층 천민이던 우바리를 십대 제자로 받아들이며 계급의 높은 장벽을 허물었다. 분리, 구분, 장벽, 경계... 그 모든 것을 허물고 모두가 ‘하나’라는 평등의식. 이러한 붓다의 가르침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 또한 그것은 이후 불교 역사가 확장되는데 어떤 역할을 해왔을까.
▶ 모든 법은 하나로 돌아가니
2천 5백 년 불교의 역사, 1천 2000km 실크로드. 그 긴 여정을 지나 인류가 구도를 향해 사유할 수 있는 모든 것이 석굴암에 응축됐다. 중생과 부처, 번뇌와 깨달음, 소승과 대승, 하늘과 땅... 그 모두가 ‘하나’라는 가르침이, 이 작은 구도의 집에 가득하다.
▶ ‘절대 평등’의 경지로서의 ‘하나’. 그 가르침은 본존불을 중심으로 오른쪽과 왼쪽 감실에 모셔져 있는 유마거사와 문수보살의 법담에서 찾을 수 있다. 문수보살은 “말도 없고 설함도 없으며, 제시할 수도 없고 인식할 수도 없어서, 온갖 문답을 떠나는 것” 그것이 절대 평등의 경지가 아니겠는지 물었다. 이에 유마는 ‘침묵’으로 답했다. 말을 하는 순간 모든 개념은 참과 거짓, 정과 반으로 나뉘고, 그것은 모두가 ‘하나’라는 가르침에 어긋나는 것이기 때문이다. 유마의 침묵. 그것은 일즉일체(一卽一切) 일체즉일(一切卽一)... ‘전체가 하나요, 하나가 전체’라는 붓다의 가르침이 석굴암에 구현된 가장 대표적인 예일 것이다.
※ 이 영상은 ‘방송의 날 특집 석굴암-2편 구도의 집: 모든 법은 하나로 돌아가니(2013년 9월 13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와 다를 수 있으니 참조 바랍니다.
#석굴암 #미스터리 #조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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