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비날레스 계곡 시가 담배공장 여인의 하소연 손짓 -쿠바탐방 4- 전운성의 횡단여행 99, Tour Conductor, Dr.Jeon's world journey
Автор: 횡단여행가 세계문명 기행
Загружено: 28 июн. 2024 г.
Просмотров: 640 просмотров
쿠바와의 국교가 없을 당시 쿠바를 방문하여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비날레스 계곡을 하루 패키지 투어를 합니다. 원래 이곳은 식민지하 흑인노예 노동력을 이용한 사탕수수, 커피, 담배 등 플랜테이션 작물이 재배되던 곳이지요.
특히, 오늘은 이곳에서 생산되는 시가 담배 얘기를 진행하려 합니다. 우선 패키지 투어 가이드를 따라 전망대에 들려 이 지역의 전체적인 풍경을 감상하고 보트를 타고 석회동굴 지하강으로 들어갑니다. 이 동굴은 형형색색의 전형적인 석회동굴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거대한 선사 벽화를 보러 갑니다. 처음 선사 벽화라는 말에 그 오래전 선사인들이 그린 그림으로 착각합니다만, 실은 1961년 피델 카스트로 수상이 이곳을 방문하여 혁명을 의미하는 그림을 그려줄 것을 주문하자, 곤잘레스를 중심으로 지역의 많은 사람들이 동원하여 그림을 완성합니다. 아마도 카스트로 자신도 이 그림이 지금처럼 이곳의 중요 관광 아이콘이 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어 오늘의 주요 관심사인 담배농장과 시가담배 공장을 방문합니다. 거의 모든 작업이 손으로 이루어지는 광경에 일반적인 담배인 궐연과는 맛과 향기가 다를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마 그래서 이를 찾는 많은 매니어들이 시가를 즐기는 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쉽게도 비흡연자인 나로서는 끽연의 맛과 기분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다만, 담배재배에서 건조와 제조과정 그리고 소비자에 이르는 유통과정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그리고 나아가 시가담배가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는 모습과 우리 인간에게 주는 심리적인 영향도 추적해 보는 일은 유익한 일임을 느낌니다. 특히, 정신적인 일을 하거나 고된 군생활 또는 힘든 노동을 하는 사람들의 기호품이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러나, 담배 주성분의 하나인 니코틴은 사람의 중추신경을 마비시키는 등의 중독성을 지닌 요소이지요. 아무리 시가의 맛과 향기가 독특하다 해도, 이러 인해 많은 흡연자들이 사망하고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으로 봅니다.
이제 쿠바를 떠나면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식민지 생활, 쿠바혁명, 미국과의 갈등, 구 소련과 동구권의 몰락으로 지원이 끊어짐과 동시에 몰려 온 석유와 식량 등의 부족 등으로 경제위기에 몰립니다. 특히,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기농업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전개하는 모습은 인상적인 일이었지요.
이러한 분위기 속에 최근 쿠바를 다녀온 관광객의 얘기나 보도자료 등을 보면, 쿠바를 방문한 15여 년보다 더 악화된 경제사정에 놓여 있음을 봅니다. 이에 대한 쿠바인들의 쿠바 탈출과 생활고를 벗어나려는 국민들의 자유와 독재타도를 요구하는 최근의 시위 모습이 이를 말해줍니다.
이러한 원인으로 미국의 경제봉쇄를 지적하는 것도 일리가 있지만, 사회주의 국가인 쿠바가 지닌 경제체제와 사회제도가 더 큰 원인이라고 지적하는 이가 많음을 봅니다. 아무튼 이러한 경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하나의 방안으로 우리나라와 2024년 2월 전격적으로 65년 만에 국교를 회복합니다. 이러한 모습은 다름 아닌 개방된 사회를 추구하는 일로 보다 나은 밝은 이 나라의 미래를 보는 듯합니다.
자, 그러면 또 뵙기로 하고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