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뉴스] 신학 교육과 목회 현장 괴리 줄여야
Автор: CBS크리스천노컷뉴스
Загружено: 5 нояб. 2024 г.
Просмотров: 299 просмотров
[CBS 뉴스] 신학 교육과 목회 현장 괴리 줄여야
[앵커]
신학 교육과
목회 현장의 괴리가 있다는 이야기는
오래 전부터 있어 왔는데요.
학문적 지식과 영성을 함께 갖춘
목회자를 배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신학 교육과 목회 현장의
괴리가 커질수록 교인들의 혼란은 가중됩니다.
예를 들어 코로나 19 당시
온라인 예배의 정당성을 놓고
일부에서는 신학적 논쟁이 벌어졌지만,
목회 현장에서는 부득이하게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습니다.
온라인 예배 정당성을 놓고
신학적 논쟁이 전개되는 사이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하는 교인들의 신앙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목회자들의 일탈 행위 등이
한국교회에서 빈번이 벌어지는 이유도
학문적 지식이 부족해서라기보다
영성이 부족하기 때문이란 지적이 많습니다.
한국교회 선교 초기,
선교사들이 설립한 신학교들은
학문적 지식보다 성경을 중점적으로 가르쳤습니다.
학문적 지식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보다
우위에 있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신학 교육이 성경을 떠나
학문으로 중심을 옮겨가기 시작했습니다.
신학교가 난립하면서
목회자의 질적 향상이 시급하다는
고민의 결과였지만,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학문의 틀에 가두는 오류를 범하게 됐습니다.
영성보다 학문적 지식을 강조하는
교육 환경에서 목회자들이 양성되는 사이
한국교회는 부흥의 시기를 지나
침체기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대표 총회장
장종현 목사가 20여 년 전 주창한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는 외침은
신학교와 목회현장이 분리된 현실을
극복하자는 의미가 담겼습니다.
신학이 학문으로만 흘러
정작 중요한 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뒷전에 두다 보니
한국교회 전체가 어려워진 건 아닌가 하는
반성의 목소리인 셈입니다.
학문적 지식만 있는 목회자가 아닌,
지식과 뜨거운 가슴이 함께 공존하는
목회자를 배출해야 한다는 겁니다.
[녹취] 장종현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대표총회장
"무릎 꿇고 기도해서 성령이 충만해서
말씀이 선포될 때 성도들의 가슴에
눈물이 있고 기도가 있고 용서가 있고
사랑이 있었던 거예요.
그것을 신학자 여러분이
그것을 학문으로서 알고
아는 것과 믿는 것이 더해져서
가슴이 뜨거워지는 그런 목회자를 만들어주면
얼마나 좋을까..."
'신학은 학문이 아니다'라는 명제는
언어적으로 모순된 표현이기에 선뜻 동의하지 못하는
정서도 있었지만,
최근엔 신학자들도 그 취지에 공감하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열린 개혁주의생명신학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주도홍 박사는
신학은 교회를 살리는 학문이 되어야 한다며,
성령과 함께 동행하는 신학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주도홍 박사 / 신학은학문이아니다연구소 소장
"성령은 반드시 교회를
진리 가운데로 인도해야 합니다.
그러므로 교회 선생은
신학자가 아니고 목사가 아니고
교회 선생은 성령입니다.
그분을 통해서 우리는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주도홍 박사는
신학은 학문이 아니라는 외침에
냉소적이거나 반지성주의라고 비난하는
일부 신학자와 목회자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학은 말씀과 기도가 함께 하는
거룩한 삶이어야 한다는 점에
주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장종현 목사 역시
신학은 인간의 영혼을 다루기 때문에
학문적 지식만으로는 알기가 어렵다며,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제대로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녹취] 장종현 목사 / 대한예수교장로회 백석총회 대표총회장 (24년 8월 15일)
"신학은 인간의 영혼을 다루는 거고,
일반 학문 연구 방법론과는 달라야 한다는 거예요.
제가 주장하는 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연구해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것이 신학 공부하는 거예요.
신학은 학문으로 발전하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올바르게 깨닫게 하는 것에
목적이 있어야 하는 거예요."
선교 140주년을 앞둔 한국교회.
복음의 진정한 의미를 이 땅에 펼치기 위해선
신학적 지식과 영성을 모두 중요하게 여기는
인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CBS 뉴스] 신학 교육과 목회 현장 괴리 줄여야](https://ricktube.ru/thumbnail/1dkBwKoGEUs/hq720.jpg)
Доступные форматы для скачивания:
Скачать видео mp4
-
Информация по загруз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