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유산균이 대장암 환자의 장에서 효과 있을까 - (2014.6.18_506회 방송)_제 2의 뇌' 장, 장내 세균에 주목하라

[제 2의 뇌' 장, 장내 세균에 주목하라]

[ 원고정보 ]
장내 세균에 대한 인식이 깨어있는 덴마크에선 프로바이오틱스 연구가 활발하다. 그중에서도 항암 단백질과 관련된 유전자 연구가 한창 진행 중인 덴마크 왕립 공과대학교. 이들은 여러 프로바이오틱스 중에서도 장에서 생존능력이 좋은 김치유산균에 주목하고 있다. 오래도록 장에 살아남아 항암 단백질 생성에 도움을 줄 것이라 믿기 때문이다. 이들이 요즘 연구하는 실험은 다음과 같다. 우리 몸속에는 항암 단백질을 만드는 DNA가 있는데, 이것을 추출해 김치유산균에 삽입을 시킨다. 그렇게 형질이 전환된 김치유산균을 다시 대장암 환자의 장 속으로 넣어주면 암이 있는 부위에 항암 단백질이 생성되면서 암 억제 작용을 할 것이라는 연구다.
(인터뷰:피터 루달 젠슨 / 덴마크 왕립공대 시스템생물학부/ 현재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매일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나 김치, 치즈와 같은 발효음식을 먹고 있습니다. 지금 연구 중인 이 실험은 향후 대장암 치료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가장 큰 장점은 프로바이오틱스(유익균)가 대장암 환자의 대장에 들어가 정확히 암을 치료함으로써 몸 전체를 항암치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입니다. 자연히 부작용도 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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