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그대향한 사랑" 으로 함께 한 25주년 결혼기념여행
Автор: 해파부산
Загружено: 29 нояб. 2020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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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치스 꽃말처럼
친구 해파 부부에게
앞서거니 뒤서거니
서로 길을 가고 있습니다
꽃과 사랑은 서로에게 길을 묻기도 하고
꽃이 길을 잃을 때는 사랑이,
사랑이 길을 헤맬 때는
꽃이 환히 길을 밝힙니다
꽃피는 곳으로 사랑이 가서
꽃의 어깨 위에 가만히
손을 얹어 봅니다
동행하는 두 사람
영원한 사랑이라는 꽃이
살째기 웃는
모습이
포근해서 좋습니다
P.S.
하루종일 "그대향한사랑" 만 듣고 있었다.
나도 늙어가는지 묻어가는 건 세월의 흔적뿐이다.
즐거웠던 추억들은 하나씩 사라지고 25주년 결혼기념으로 딸애가 보내준 해외여행이 눈에 보이는 여행이 마지막여행일 것 같다.
가더라도 아름다운 풍경도 보이지 않는 회색빛의 세상을
본들 나에게 무슨 소용있으랴~
김호중의 "그대향한사랑" 을 들으며 아내만을 위한 여행을 떠나고 싶다.
#김호중#트바로티#아리스#그대향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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