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음식축제 및 왕실다례재현
Автор: 우리WTV
Загружено: 26 окт. 2024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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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북구사찰연, 10월6일 흥천사 경내서
‘사찰음식 축제 및 왕실다례 재현’ 행사 거행
진전다례 재현…사찰음식 나누고 공연 펼쳐
10월 초입의 가을정취가 물씬 풍긴 서울 왕실원찰 흥천사에서 왕실다례가 재현되고 30여 가지의 사찰음식이 선보였다.
서울 성북구사찰(사암)연합회(회장 원경스님)와 심곡사는 10월6일 흥천사 특설무대에서 ‘사찰음식 축제마당 및 왕실다례 재현’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성북구사찰연합회장 원경스님, 흥천사 주지 각밀스님(성북경찰서 경승실장), 성북구사찰연합회 부회장 지산스님, 삼정사 주지 원소스님, 경국사 주지 일운스님, 조계종 비구니 어산어장 동희스님, 봉녕사 율주 적연스님 등 지역 사찰연합회 스님들이 참석했다.
또한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영배 국회의원, 김남근 국회의원, 이종철 국민의힘 성북갑 당협위원장, 김원중, 이관우, 정병기, 강수진 서울시 의원, 임태근 성북구의회 의장, 양순임 성북구의회 운영위원장, 주한 유럽연합 마리아 카스티요 페르난데즈 대사, 청년문간 이사장 이문수 신부, 황손 이준 등 사부대중 1500여 명이 동참했다.
1부 개회식에서 성북구사찰(사암)연합회장 원경스님(심곡사 주지)은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와 성북구는 전통문화예술의 본향과 같은 곳이며,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이 전국의 문화적 정수를 정선하여 이어왔음에 의심할 여지가 없다”며 “그런 전통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성북구사찰연합회와 심곡사가 마련한 이번 행사는 문화복지 구현을 위한 대잔치인 만큼 모두가 수희동참할 수 있는 열린 마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흥천사 주지 각밀스님은 축사에서 “흥천사는 1397년 태조 6년에 신덕왕후의 명복을 빌기 위해 창건된 원찰로 오늘 흥천사에서 감로다도회가 왕실다례 재현 행사를 거행하는 것은 전통문화를 현대에 재해석한 새로운 시도이며 앞으로 전통문화의 새로운 계승, 발전을 위한 뜻깊은 행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성북구사찰연합회 회장 원경스님과 부회장 지산스님, 이승로 성북구청장, 김원중 서울시의원이 무대에 올라 차회를 시작하는 ‘다반개반(茶盤開盤)’의식을 개시했다.
1부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국립국악원의 궁중제례악이 울려퍼지는 가운데 심곡사 감로다도회 주관으로 왕실다례 재현 행사가 진전다례 형식으로 진행됐다. 진전다례(眞殿茶禮)는 선왕의 초상화를 봉안하는 전각을 진전이라 했으며 이곳에서 제향을 올렸는데 술 대신 차를 올렸다는 의미에서 진전다례라고 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불교사찰에서 진전이 건립된 예는 1396년(태조5년) 신덕왕후의 정릉 옆에 왕실 원당(願堂)인 흥천사를 창건했는데 이곳에 태조의 아버지 환왕이 있었다고 전한다. 여기에 착안해 이번에 전전다례가 처음으로 행해졌다
진전다례 재현은 흥천사 극락보전에서 왕과 왕비가 걸어 내려오고, 상궁과 대신들이 뒤를 잇는 행차로 시작했다. 이들 일행은 호위무사를 앞세우고 왕과 왕비-상궁-종친-대신-나인 순으로 제단이 설치된 특별무대로 올라와 왕과 왕비, 종친, 대신들이 네 번의 절을 하고 다례를 올리기 전 손을 씻는 관세의식을 진행했다.
왕과 왕비가 위패를 향해 향을 세 번 올리는 ‘삼상향(三上香)’과 찻잔을 세 번 올리는 ‘연헌삼작(連獻三爵)’ 의식을 거행하고 왕과 왕비가 사배례를 올리고 종친과 대신, 기타 상궁들도 사배례를 올렸다. 종친과 대신들이 왕과 왕비에게 재배(2번 절함)를 올렸고, 왕은 신하들에게 “차를 하사하라”는 명을 내려 찻잔을 받아 마시고 찻상을 물렸다.
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다시 “오늘은 좋은 날이니 신하들도 차와 음식을 먹으며 노래와 춤을 마음껏 관람하도록 하라”며 명을 내리고 신하들은 왕과 왕비를 향해 두 번의 절을 하며 진전다례는 마무리됐고 전통문화 공연을 관람하는 3부 행사가 이어졌다.
3부 문화공연에서는 정중동(靜中動)과 동중정(動中靜)의 예술성을 보여주는 연풍예술단 곽명지 단장의 ‘살풀이 춤’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현악기인 가야금을 중심으로 관악기 등으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연주하는 연앙상블이 ‘디즈니 25현 메들리’, ‘침향무’, ‘민요연곡’을 공연했다.
무대 분위기가 한껏 고조된 가운데 국가무형문화유산 승무와 살풀이춤 전수자인 임현종(고 임이조 선생의 아들)씨가 고고하고 단아한 승무를 선보였다.
국악계의 유망주인 젊은 소리꾼 이창준씨가 ‘춘향가’와 ‘적성가’, ‘사랑가’를 불러 경내에 판소리가 울려퍼졌고, 국가무형문화유산인 거문고산조 이수자이자 국가무형문화유산인 남해안별신굿 이수자인 이다경씨가 거문고를 연주하며 3부 행사가 막을 내렸다.
이어 펼쳐진 사찰음식 축제마당은 수월암 주지 혜범스님이 주관해 경내에 설치한 사찰음식 부스를 차례차례로 내빈들에게 안내하며 20여개의 부스를 순회했다. 사찰음식 체험행사가 진행된 메인 부스에는 두부 만들기와 연잎밥 만들기가 진행됐고 사찰음식 전시부스에는 30여 가지의 사찰음식이 마련돼 행사에 참석한 1500여 명이 각 부스를 방문해 ‘핑거푸드’ 형식으로 하나하나 사찰음식을 맛봤다. 사찰음식 체험마당에는 성북구사찰연합회 소속의 수월암을 비롯해 관음사, 경국사, 보덕선원, 방생선원, 심곡사, 운선암, 흥천사가 동참했다.
사찰음식 축제마당을 총괄한 혜범스님(수월암 주지)은 “이번 사찰음식 축제는 행사 주제를 ‘가을 소풍’으로 정해 지역 불자들과 일반인들에게 사찰음식의 우수성과 건강성을 동시에 보여주고 체험도 할 수 있게 30여 가지의 사찰음식을 하나 하나 맛볼 수 있게 ‘핑거푸드’ 형식으로 마련했는데 12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며 “외국인들도 대거 참여해 한국 사찰음식이 ‘K-Food’라는 이름으로 글로벌화 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인도출신의 시아(Arshiya, 27, 고려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재학)씨는 “행사 소식을 듣고 학교에서 가까운 흥천사에 처음 와서 사찰음식을 맛보았는데 인도음식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입에 잘 맞았다”며 “한국 음식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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