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작가 신작 '빛과 실'…또 신드롬 일으킬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Автор: 연합뉴스TV
Загружено: 23 ап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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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문학사 첫 노벨문학상에 빛나는 한강 작가가 수상 이후 처음으로 새 책 '빛과 실'을 선보였습니다.
이번엔 빛과 어둠, 고통과 생명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시와 산문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강 / 작가] "세계는 왜 이토록 폭력적이고 고통스러운가, 동시에 세계는 어떻게 이렇게 아름다운가, 내 질문들의 국면은 계속해서 변하며 앞으로 나아갔지만, 이 질문들만은 변하지 않은 일관된 것이었다고…"
지난해 노벨문학상 수상 당시 한강 작가가 스웨덴에서 전한 강연 '빛과 실'이 책으로 나왔습니다.
노벨상 수상 이후 처음 선보이는 이번 책에는 한강 작가가 최근 10여 년 동안 써온 산문과 시, 일기까지 12꼭지의 글이 담겼습니다.
처음 공개된 산문 '북향 정원'과 '정원 일기'에서는 빛이 들지 않는 북향 마당에서 직접 돌보며 바라본 식물들의 일상이 고스란히 녹아 있고 여기서 한강 작가는 생명력에 대해, 돌봄에 대해 사유합니다.
책에서는 글이 아닌 사이사이 직접 찍은 사진으로 한강 작가가 기록한 또 다른 순간들을 만날 수도 있습니다.
비뚤배뚤 고사리손으로 적었던 동시는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의 어린 시절을 상상하게 하고,
그간 미발표작 중 유일한 시 '더 살아낸 뒤'를 통해서는 고통, 폭력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질문 속에서도 인생과 생명에 대한 소중함을 더 일깨웁니다.
한강 작가는 노벨상 수상 이후 별다른 활동 없이 집필 활동에 몰두하고 있는 상황.
한강 작가가 예고한 차기 소설인 '겨울 3부작'의 마지막 장편이 나올때까지, 독자들은 이번 산문집으로 목마름을 달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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