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국 107년 만에…국립묘지 잠드는 애국지사 / KBS뉴스(News)
Автор: KBS News
Загружено: 6 нояб. 2018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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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한말 의병을 일으켜 항일운동을 하다가 26살 젊은 나이에 순국한 독립운동가가 있습니다.
그동안 직계 가족도 없어 묘소가 방치돼왔는데 순국 107년 만인 오늘에서야 국립묘지에 편히 잠들었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 출신 독립 운동가 정춘서 선생의 묘소.
광복회 회원들이 묘를 옮기기에 앞서서 예를 갖춰 향을 피우고 정성스레 절을 올립니다.
[" 정춘서 애국지사."]
정 선생은 구한말 일제의 군대 해산에 반발해 의병을 일으켰습니다.
이듬해 일본군 우편물 운반원 2명을 사살하고 밀정을 총살했다가 체포돼 옥고를 치르다 순국했습니다.
사진 한 장 남기지 못한 채 겨우 26살 청년의 숭고한 희생이었습니다.
[정제우/전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장 : "손수 나서서 동료 농민과 손잡고 문자 그대로 일사불란하게 목숨을 내놓고 항일투쟁을 했다, 이런 데 의미가 있고."]
정부는 1977년 그의 공적을 기려 건국훈장 독립장을 추서했습니다.
하지만 남겨진 가족이 없어 보훈처가 대신 정 선생 묘소를 돌봐왔습니다.
그리고 순국 107년 만에 마침내 정 선생은 국립현충원에 영면했습니다.
[서상국/광복회 충청북도지부장 : "벌써 이뤄졌어야 할 일인데 좀 늦은 감이 있어서 죄송스럽기도 하고 안타깝지만 훌륭하게 (묘지) 이전이 잘 돼서 고맙습니다."]
아직 국립묘지에 안장되지 않은 독립운동가는 전국에 7천여 명, 보훈처는 이 가운데 남겨진 가족이 없는 선열들을 국립묘지로 모셔 숭고한 넋을 기릴 계획입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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