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연기 공공주택지구 조성 '안갯속'…"전면 백지화하라"
Автор: ch B tv 중부
Загружено: 26 февр. 2025 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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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도시와 맞닿아 있는 세종시 연기면 연기리와 보통리 일원.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3년 1월, 이 일대 61만 6천여
㎡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 고시했습니다.
실수요자에게 내 집 마련 기회를 제공하고 주택시장의 안정을
꾀하겠다며 약 5천여 세대의 아파트 공급계획을 내놨습니다.
그러나 지구 지정 2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착공은커녕 토지
보상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2019년에는 도시 확장에 대비해 지가 급등을
막겠다며 세종시가 이 일대를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하기도했습니다.
주민들은 정부와 지자체의 잘못된 행정으로 재산권 행사에 제
약을 받고 있다며 사업 백지화를 주장하고 있습니다.
[김기태 / 세종시 연기면 보통1리 이장]
"전면 백지화입니다.
왜 그러냐면 지금 삶의 질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누구도 못 믿습니다.
(주민들과) 상의를 했고, 투표를 했는데 거의 백지화로 나왔습니다.
앞으로 살면 얼마나 살지 모르는데 편안하게 여생은 이 동네
에서 마치고 싶습니다."
조치원 공공주택지구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연기지구와 같은 시기에 조치원읍 신흥·봉산·침산리와 연서면
월하리 일원 87만 5천여㎡를 공공주택지구로 지정하고 주
택 7천여 세대를 공급하겠다고 밝혔지만 이곳 역시 깜깜무소식입니다.
최근 주민들은 조속한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경우 전면 백지화
할 것을 요구하는 의견을 세종시에 전달했습니다.
주민들의 이러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조치원·연기 공
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여전히 안갯속에 있습니다.
부족한 사업성 때문입니다.
현재 LH세종특별본부가 이 사업을 맡고 있는데, 사업성 확
보가 되지 않아 지난해 말 내부 경영투자심사 과정에서 부결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에 건설자재와 지가 상승 등이 겹친 여파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LH는 "정부 정책사업인 만큼 현재로서
사업 철회는 검토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사업을 계속 진행할 수 있도록 사업화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국토부, 세종시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겠
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당분간 구체적인 토지 보상 계획 등은 나오지 않
을 가능성이 커 사업 백지화를 요구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B tv 뉴스 김후순입니다.
#세종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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